배우 강경준 장신영 부부가 둘째 임신 소식을 밝히며 모두의 축하를 받고 있다.
강경준과 장신영의 소속사 케이스타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일 OSEN에 "장신영 씨가 둘째를 임신했다. 현재 안정기에 접어든 상태"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로써 강경준 장신영 부부는 첫째 정안 군에 이어 두 아이의 부모가 된다. 지난해 5월 결혼하지 1년 만에 밝힌 경사에 대중의 응원이 쇄도하고 있다.
강경준과 장신영은 각각 2004년 MBC 시트콤 '논스톱5', 2001년 제71회 전국춘향선발대회로 데뷔했다. 이후 두 사람은 2013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가시꽃'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당시 장신영은 한 차례 결혼에서 실패한 뒤 홀로 정안 군을 키우고 있던 터다. 이에 두 사람은 열애 인정과 동시에 세간의 편견에 부딪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강경준과 장신영은 쓴소리보다 더 큰 응원 속에 열애를 이어왔다. 특히 두 사람은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 출연하며 프러포즈부터 결혼을 결심하기까지 과정을 모두 공개했다. 편견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는 사람들 앞에 얼마나 당당하게 사랑하고 있는지 가감없이 보여준 것.
더욱이 강경준은 장신영은 물론 그의 아들 정안 군까지 사랑으로 품었다. 그는 '동상이몽2'에서 정안 군과 조심스러우면서도 실제 부자지간처럼 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나아가 장신영은 고민 끝에 '동상이몽2'에서 정안 군을 공개했고, 정안 군은 강경준을 "아빠"라 부르며 감동을 더하기도 했다. 실제 강경준과 장신영은 '동상이몽2'에서 '장강 커플'로 불리며 큰 사랑을 받았다.
그 결과 지난해 5월 두 사람이 화촉을 밝힐 땐 열애설 당시의 편견이나 우려 섞인 시선이 아닌 애정과 응원 가득한 박수가 뒤따랐다. 이에 힘입어 두 사람은 결혼을 앞두고 잠시 떠났던 '동상이몽2'에 재출연해 결혼 후 정안 군과 함께 세 가족으로 거듭난 일상을 잠시나마 공개하기도 했다.
이렇듯 열애부터 결혼 이후 가족이 되기까지 모든 과정을 담담하게 공개하고 변함 없는 모습을 보여준 강경준과 장신영이기에 둘째 임신 소식에도 응원과 격려가 잇따르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OSEN에 "(둘째 임신 소식에) 가족 모두 기뻐하고 있다. 자세히 공개하기 어렵지만 출산 예정일도 연내로 잡혔다"고 밝혔다. 또한 둘째 임신 이야기 역시 '동상이몽2'에서 공개한다고.
강경준과 장신영이 대중 앞에 다시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네 가족을 그리는 이들의 이야기에 대중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 / monami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