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TXT 잇는 빅히트 3세대는 정통 힙합되나[Oh!쎈 레터]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9.07.01 16: 00

방탄소년단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를 잇는 빅히트의 3세대는 정통 힙합 그룹이 될까. 
그룹 방탄소년단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10대를 위한 힙한 경연 대회 ‘힛 잇 세븐’을 연다. 방탄소년단을 세계적인 K팝 스타로 키워낸 빅히트에서 주최하는 경연인 만큼 일찌감치 가요계의 이목이 쏠린 상황. 빅히트 차세대 그룹 발굴로도 이어질지 주목되고 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1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10대를 위한 힙합 경연 대회 ‘힛 잇 세븐(Hit It 7)’을 개최한다. 2001년 이후 출생한 남자에 한해 국적에 상관없이 랩과 보컬 부문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는 힙합 경연 대회라는 타이틀만으로도 큰 관심을 받기에 충분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방탄소년단의 소속사인 점과 무엇보다 방탄소년단 역시 ‘힙합 아이돌’의 타이틀로 데뷔했기 때문이다.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3년 데뷔 싱글 발매 당시 ‘힙합 아이돌’의 등장을 내세웠고, 트렌디한 합합 음악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방탄소년단은 데뷔 싱글부터 멤버들이 직접 곡 작업에 참여하며 이들의 이야기를 풀어내기 시작했고, 이를 동력으로 삼아 지금의 글로벌 그룹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힙합을 트렌디하게 재해서하면서도 방탄소년단만의 색깔을 꾸준하게 어필한 결과였다. 
빅히트는 방탄소년단의 성공에 이어 후배 그룹인 투모로우바이투게더도 성공적으로 론칭했다. 방탄소년단의 후배 그룹이라는 점에서 일찌감치 해외 팬들에게 주목받고 있는 이들로, 방탄소년단과는 색깔이 다르지만 또 다른 가능성으로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방탄소년단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성공에 이어 K팝의 주요 팬층인 10대를 겨냥한 힙합 경연 대회를 개최하며 차세대 K팝 스타 발굴에 나선 빅히트다. 특히 이번 경연 대회는 방탄소년단의 앨범 작업을 이끌고 있는 프로듀서 피독을 비롯해 덕살, 딥플로우, 밀릭이 본선 결선의 심사를 맡을 계획이라 기대를 높인다. 빅히트의 차세대 스타 발굴로 이어질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는 것. 정통 힙합을 기반으로 한 빅히트 3세대 그룹이 탄생할지 주목된다. 
‘힛 잇 세븐’은 1일부터 오는 19일까지 빅히트 오디션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예선이 진행되며, 20일 당일 현장 접수 오프라인 예선이 열린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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