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2? 코믹 외전 원해"..'지정생존자' 지진희→손석구의 케미 자신감(종합) [현장의 재구성]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9.07.01 17: 32

'60일, 지정생존자'가 코믹 외전을 원할 정도로 남다른 팀워크를 자랑해 본방송을 궁금하게 만들었다.
1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셀레나홀에서 열린 tvN 새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극본 김태희/ 연출 유종선) 제작발표회에는 유종선 감독을 비롯해 배우 지진희, 이준혁, 허준호, 강한나, 배종옥, 김규리, 손석구, 최윤영이 참석해 작품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1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tvN 새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지진희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며 미소짓고 있다. /dreamer@osen.co.kr

1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tvN 새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허준호, 손석구, 최윤영, 김규리, 지진희, 배종옥, 강한나, 이준혁(왼쪽부터)가 참석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1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tvN 새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이준혁이 참석해 질문에 답하며 미소짓고 있다. /dreamer@osen.co.kr
'60일, 지정생존자'는 갑작스러운 국회의사당 폭탄 테러로 대통령을 잃은 대한민국에서 환경부 장관 박무진(지진희 분)이 60일간의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지정되면서 테러의 배후를 찾아내고 가족과 나라를 지키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인기 미국 드라마 '지정생존자'를 한국 실정에 맞게 재탄생시켰다는 점에서, 그리고 믿고 보는 배우들과 탄탄한 대본, 테러 현장을 생생하게 담아낸 연출력이 더해졌다는 점에서,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바.
특히 관록의 연기력을 지닌 허준호, 배종옥부터 극의 중심을 잡아줄 지진희, 이준혁, 또 어떤 역을 맡아도 자신의 몫을 톡톡히 해내는 강한나, 김규리, 손석구, 최윤영이 보여줄 연기 호흡에 벌써부터 많은 기대가 쏟아지고 있다. 
1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tvN 새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허준호가 참석해 인사말을 준비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1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tvN 새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배종옥이 참석해 인사말을 준비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이에 대해 지진희는 "저희 드라마의 캐릭터들이 각자 색깔이 너무 다른데도 잘 어우러진다. 그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라며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 다른 배우들 또한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아낌없이 발휘된 지진희의 남다른 유머 감각을 칭찬하며 "현장에서의 개그가 정말 재밌었다", "배틀을 벌이기도 했다", "코미디로 외전을 만들면 좋을 것 같다"라고 입을 모으기도. 최윤영은 "현장이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이기까지 했다.
이를 입증하듯, 지진희는 "'만약 이 작품이 한국에서 만들어진다면 어떤 배우가 맡으면 좋을까'라고 생각했을 때 객관적으로 제가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싶었다"라고 셀프 싱크로율 100%를 자신하는가 하면, 배종옥이 "제 캐릭터가 지진희와 철저히 대립하는 인물이다. 서로 농담도 하면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말하자 "정말 새침하시고 '아, 예쁘다'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1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tvN 새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강한나가 참석해 인사말을 준비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1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tvN 새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김규리가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며 미소짓고 있다. /dreamer@osen.co.kr
이에 이를 듣고 있던 유종선 감독 또한 "시즌2는 생각이 없었고 시즌1을 깔끔하게 마무리하자 싶었다. 그래도 만약 시즌2가 있다면 이 조합으로 코미디를 만들고 싶다. 저희 배우들이 모든 상황을 코미디로 재해석할 수 있는 분들이시다. 손석구 배우는 코미디 대본을 집필 중이다. 이멤버그대로 다른 장르의 작품을 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덧붙이기도.
이처럼 출연진과 제작진이 완벽한 케미를 자랑하며 원작과는 또 다른 재미를 예고한 '60일, 지정생존자'. 한국 실정에 맞춘 재해석과 남다른 연기 호흡을 보여줄 한국판 리메이크가 미드 못지않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tvN 새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최윤영이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며 미소짓고 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1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tvN 새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손석구가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dreamer@osen.co.kr
한편 '60일, 지정생존자'는 오늘(1일) 밤 9시30분 첫 방송된다. / nahe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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