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주연 배우 톰 홀랜드가 서울대학교병원 어린이병동에 방문해 환우들과 만났다.
1일 오후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측 관계자는 OSEN에 "이 일은 톰 홀랜드가 평소에도 관심이 있었던 활동이라서, 영화 홍보 목적이 아닌 비공개 일정으로 진행됐다. 처음부터 별도의 보도자료를 내거나 알릴 계획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날 톰 홀랜드는 서울 종로구의 서울대학교병원 어린이병동에 깜짝 방문해 환우들을 만났다. 약 50분간 직접 스파이더맨 복장을 차려 입고, 환우들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배우가 직접 한국 관계자들에게 병원 방문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톰 홀랜드는 오후 3~4시 사이에 병원을 방문했고, 이를 목격한 시민들이 사진과 영상 등을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관계자는 "병원 방문을 마지막으로 한국에서 모든 일정이 마무리됐다. 톰 홀랜드와 제이크 질렌할이 오는 2일 미국으로 돌아간다"고 덧붙였다.
앞서 톰 홀랜드와 제이크 질렌할은 영화 홍보차 지난 6월 29일 오전 4시 4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내한했다. 톰 홀랜드는 세 번째로 한국을 찾았고, 제이크 질렌할은 봉준호 감독의 '옥자'(2017) 촬영 차 잠시 한국에 방문한 적은 있지만, 공식 행사를 위해서 내한한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감독 존 왓츠, 수입배급 소니 픽쳐스)은 '엔드게임' 이후 변화된 일상에서 벗어나 학교 친구들과 유럽 여행을 떠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 분)가 정체불명의 조력자 미스테리오(제이크 질렌할 분)와 세상을 위협하는 새로운 빌런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 작품이다. 전 세계 언론과 평단의 폭발적인 호평을 이끌어낸 MCU 페이즈3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할 영화로, 현재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전체 예매율 77%로 1위를 기록 중이다. 오는 2일 국내와 북미에서 동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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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