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복무를 시작한 그룹 엑소 멤버 디오(도경수)가 따뜻한 선물을 남겼다.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주는 것은 물론, 음악 팬들에게도 힐링이자 위로를 선물한 디오다.
디오는 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솔로곡 ‘괜찮아도 괜찮아(That’s okay)’를 발표했다. 이날 현역으로 입대한 디오가 팬들을 위해 남긴 특별한 선물이다.
디오는 엑소의 보컬 담당이지만 솔로곡을 발표하는 것은 그가 주연한 영화 ‘카트’ OST에 참여한 이후 처음이다. SM스테이션을 통해 발표된 디오의 솔로곡은 보컬로서 따뜻함을 가진 디오의 매력을 잘 담아냈다. 엑소엘(팬클럽)을 위한 완벽한 선물이다.
‘괜찮아도 괜찮아’는 따뜻한 어쿠스틱 기타와 미니멀한 드럼 사운드가 어우러진 팝 알앤비 곡이다. 행복을 위해 마음을 힘들게 하는 감정들은 자연스럽게 흘려 보내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담은 곡으로, 듣기만 해도 위로와 힐링을 전하는 곡이다. 디오의 보컬이라는 따뜻한 색깔을 입어서 더 포근하게 전해지는 위로다.
“때론 울고 때론 웃고/기대하고 아파하지/다시 설레고 무뎌지고/마음이 가는 대로 있는 그대로/수많은 별이 그랬듯이/언제나 같은 자리/제 몫의 빛으로 환하게 비출 테니/숨기지 말고 너를 보여줄래 편히/네 모습 그대로 그래 괜찮아 괜찮아도.”
특히 이 곡은 디오가 작사에 참여해 의미를 더하고 있다. 입대 전 팬들을 위해 발표하는 신곡 선물인 만큼, 디오가 직접 가사 작업을 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따뜻한 감정들이 나열되면서 보컬리스트로서 디오의 매력이 더욱 만개했다.
입대와 함께 팬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을 남긴 디오다.
한편 디오는 입대 후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육군 현역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엑소는 디오의 솔로곡 발표를 시작으로, 오는 10일 백현의 솔로 데뷔, 22일 찬열과 세훈의 유닛 데뷔를 앞두고 있다. 디오와 시우민의 군 입대로 완전체는 아니지만 각자의 위치에서 더욱 활발하게 이어질 엑소의 행보다. /seon@osen.co.kr
[사진] 뮤직비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