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분다' 감우성♥김하늘, 애틋한 입맞춤 "사랑해"[Oh!쎈리뷰]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9.07.01 22: 07

감우성과 김하늘이 애틋한 입맞춤을 했다. 
1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에서 알츠하이머 증상이 심각해진 권도훈(감우성)이 요양원으로 봉사활동에 온 한 여학생을 보고 대학 시절 첫눈에 반한 이수진(김하늘)과의 풋풋했던 한 때를 회상했다.
도훈은 과거 이수진에게 그랬듯이 여학생에게 자신을 그려달라고 했다. 이후 도훈은 스케치를 꼭 끌어안고 잠이 들었다. 이 모습을 수진이 안타깝게 바라봤다. 

수진은 남동생 이수철(최희도)에게 권도훈 곁을 지키겠다고 전했다. "나 도훈씨 이대로 못 보내. 그 사람 지금까지 외롭게 버텨왔잖아. 엄마가 바라는 거 다 알아. 그래도 나 그 사람이랑 같이 있고 싶어."
수진이 도훈이 혼자 요양원에서 외롭게 있는 모습에 짐을 챙겨 집으로 돌아가겠다고 했다. 최항서(이준혁)가 반대했지만 이때 도훈의 정신이 돌아왔다. 도훈은 항서에게 "수진이를 설득할 방법이 없어. 내가 여기 있을수록 더 힘들거고. 수진이를 안 따르고 고집부릴수록 더 아파할거야. 그건 원치 않아"라고 전했다. 
도훈은 요양원에서 나와 수진과 함께 집으로 향했다. 도훈이 "우리 집 마음에 들어?"라고 하자, 수진은 "너무 마음에 들어"라며 미소를 지었다. 두 사람은 집에 도착해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수진은 "이렇게 둘이 있는 거 오랜만이지, 너무 좋다. 도훈씨 나 가슴이 막 설레고 떨려. 그때처럼"이라고 말했다. 이에 도훈도 "나도 그래. 그때처럼"이라며 따뜻하게 수진을 바라봤다. 
도훈은 수진에게 뽀뽀하며 "더 예뻐졌다"라고 말했다. 수진은 "다시는 헤어지지 말자. 그리고 절대 포기하지 말아죠"라고 전했다. 도훈은 "사랑해"라며 수진과 포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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