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희가 폭탄 테러로 무너진 국회의사당과 마주했다.
1일 오후 첫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에서는 박무진(지진희)이 폭탄 테러로 무너진 국회의사당으로 달려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무진은 옆자리에 아내 최강연(김규리)를 태우고 출근했다. 박무진은 어렵사리 입을 열며 "고백할 게 있다"라고 운을 띄웠다. 이에 최강연은 "도박, 여자, 보증, 대출 중 해당 되는 게 있냐"고 물었다.
박무진은 웃으며 "그런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때 반대편 건물 빌딩에 전광판 뉴스가 떴다. 이 모습을 본 최강연은 "대통령 옆자리에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그때 박무진은 실수로 앞 차를 받았고 뒤따라오던 차도 박무진의 차를 들이박는 연쇄 추돌 사고가 일어났다. 그때 사람들이 모두 일제히 차에서 내렸고 반대편을 바라봤다.
그 곳엔 검은 연기가 솟는 국회의사당이 있었다. 순간 국회의사당은 엄청난 폭발음과 함께 불길이 번졌다. 이때 최강연은 주저 앉으며 "시진이(옥예린) 어떡하냐"고 오열했다.
박무진은 있는 힘껏 달려 국회의사당 앞에 도착했다. 하지만 박무진이 마주한 국회의사당은 원인 모를 불길에 휩싸여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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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60일, 지정생존자' 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