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퓸' 고원희, 신성록 집에 돌아왔다..김민규도 "두사람과 같이 살겠다" 선언[종합]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9.07.01 23: 18

‘퍼퓸’ 신성록의 집에 고원희가 다시 돌아온 가운데 김민규도 같이 살게 됐다.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퍼퓸’에선 서이도(신성록)가 민예린(고원희)를 향한 마음을 고백했으나 거절했다.
서이도는 기자회견에서 민예린에 대한 마음을 공개했다. 이를 TV로 보던 민예린은 “이거 사랑 고백이죠? 죽는 날까지 이런 고백 받아볼 수 없을 줄 알았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서이도가 “민예린도 날 사랑한다. 지난 3개월동안 동거를 해왔다”라며 말을 계속하려고 하자 한지나(차예련)는 마이크를 꺼버렸다. 
한지나는 서이도에게 “대본대로 하지, 왜 즉흥적으로 하냐”고 화내자 서이도는 “니가 나에 대해 뭘 안다고 그래”라고 말했다. 
반면 민예린을 찾아온 서이도는 “화나서 그런게 아니야. 너한테 물어볼게 있어. 키스해도 될까?”라고 물었다. 민예린은 고개를 끄덕였고 두 사람은 키스했다.
이후 서이도는 한지나에게 자신이 그린 그림을 보여주며 "8살 때 물에 빠진 날 구해준 아이다. 부모조차 외면한 목숨을 그 아이가 살렸다"라고 밝혔다. 서이도가 그린 학생의 모습에서 민예린이 보이자 한지나는 "어떻게 여기 예린이가"라며 놀랐다. 
한지나가 "이 그림 속 아이가 예린이가 아니라 네 첫사랑이라고?"라고 말하자 서이도는 "얼굴 뿐 아니라 모든 것이 똑같다. 평생을 발버둥치다 겨우 민재희 그늘에서 벗어났다고 생각했는데, 똑같은 사람이 나타났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서이도는 "이젠 민예린이 없는 시간을 견딜 수 없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렇게 서이도는 민예린에게 정식으로 고백하려했다. 하지만 민예린은 만나기 직전 “나도 생각이 정리 됐다. 우리가 더이상 한집에서 살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 건강해라. 그동안 고마웠다”라는 문자를 보냈다.
이에 서이도는 뛰쳐나와 “예린아”라고 울부짖었으나 민예린은 사라진 뒤였다.
그러던 중 서이도는 몸이 아파 병원에 입원하게 됐다. 반면 민재희는 김진경(김진경)을 찾아가 여행을 제안했다. 
그러다 박준용(김기두)이 두 사람의 모습을 보게 됐고 “김진경이 딸이냐”라고 물었다.
이어 박준용은 “그동안 어떻게 지냈냐. 이쯤되면 나도 인정하겠다. 기자회견은 서 대표 진심이다”라고 돌아올 것을 설득했다. 
이에 민재희는 “나도 진심인 것 안다. 선생님 어머니가 말하더라. 선생님에게 필요한 사람은 오래오래 같이 있어줄 사람이라더라. 그런데 나는 그럴 수가 없지 않냐”라고 눈물을 흘렸다.
민재희는 “난 민예린은 아니지 않나. 내 본모습은. 지금 떠나고 싶다. 그래야 선생님한테도 민예린으로 기억될테니까”라고 털어놨다.
결국 박준용은 “서대표가 많이 아프다”고 말했고 놀란 민예린은 곧바로 달려갔다. 그러나 민예린을 본 서이도는 다시 차갑게 대했다.
서이도는 “다시 우린 갑과 을의 관계로 돌아간다”라며 “돌아온거냐”라고 물었다. 민예린은 “네”라고 답했고 서이도는 다시 웃었다.
집으로 돌아온 민예린은 새로 쓴 계약서를 요구했다. 패션위크가 끝나면 자신을 쿨하게 보내달라는 것.
서이도는 충격을 받은 듯 했지만 “알겠다”고 수용했다. 그때 윤민석(김민규)까지 집으로 들어왔다. 윤민석은 “내 여자가 다른 놈과 동거한다는 이야기가 도는 것을 참을 수 없다”고 말했고 서이도는 “누가 네 여자냐”라고 화를 냈다.
이에 서이도와 윤민석은 서로에게 주먹을 들었고, 기자들이 찾아와 이 모습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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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퍼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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