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자로 나선 이용진이 부담감을 토로했다.
1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더 짠내투어'에서는 이용진의 설계로 가오슝 투어가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게스트로 모모랜드의 주이가 등장했다. 이용진은 용호탑으로 멤버들을 안내했다. 용탑은 볼거리가 많았지만 36도의 폭염 때문에 멤버들은 숨막혀했다.
그때 한혜진의 머리가 계단에 부딪혔다. 한혜진은 "이런 건 미리 얘기해줘야된다"고 지적해 설계자 이용진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다행히 용탑의 꼭대기에서 본 풍경은 절경이였고 멤버들은 만족스러워했다.
다음 투어로 이용진이 안내한 곳은 현지인은 물론 관광객도 많이 찾는 우육탕 맛집이었다. 하지만 이 곳도 웨이팅 시간이 소요 됐고 이용진은 지친 멤버들을 대신해 줄을 서서 음식을 주문했다.
멤버들은 시원한 에어컨 아래에서 우육탕을 즐겼다. 모두 맛있다며 만족스러워했다. 하지만 설계자 이용진은 홀로 입맛이 없었다.
이용진은 설계병 초기 증세를 호소하며 "설계 시작한 이후 마음의 여유가 사라졌다"고 말했다. 주이는 우육탕이 본인의 스타일이라며 칭찬했다. 이에 이용진은 "칭찬을 들으니 눈물이 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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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더 짠내투어' 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