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잘 부탁드립니다"…이상미, 뇌섹녀 면모→'우리말 겨루기' 최종 1위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19.07.02 08: 47

그룹 익스 멤버 이상미가 오랜만에 시청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여전히 상큼한 매력을 발산한 이상미는 ‘우리말 겨루기’에서 최종 1위를 차지하며 지적인 면모도 뽐냈다.
이상미는 1일 오후 방송된 KBS1 교양 프로그램 ‘우리말 겨루기’에 배우 이지형과 함께 팀을 구성해 출연했다.
이상미는 자신이 속한 그룹 익스의 히트곡 ‘잘 부탁드립니다’를 활용해 시청자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잘 부탁드립니다”라며 손가락 하트와 눈웃음으로 시청자들과 인사한 이상미는 “‘잘 부탁드립니다’가 제 노래 제목이기도 하고, 오늘 문제 출제 위원, 방청객, 시청자 분들에게 잘 부탁드리지만 상대팀들에게 우승은 우리 것이기에 잘 부탁한다는 뜻이다”고 설명했다.

방송화면 캡처

첫소리 문제 ‘미끄럼틀’을 가볍게 맞추면서 활약을 예고한 이상미는 십자말 풀이에서도 이지형과 완벽한 호흡을 보이면서 앞서 나갔다. 두 사람은 정답을 연이어 맞췄고, 정답이 공개될 때마다 하이파이브로 팀워크를 보여줬다.
이상미는 데뷔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으면서 데뷔한 이상미는 “부모님이 끝까지 반대하셨다. 가요제에 나간다고 했더니 ‘인연을 끊자’라며 엄포를 두셨다. 가수가 되려거든 집을 나가라는 엄포에 그대로 집을 나와 가요제에 나갔다”고 말했다.
이어 이상미는 “대회 당일에도 ‘무슨 일을 해도 우리는 모른다’고 엄포를 두셨지만 가요제에 오셨더라. 그리고 내가 대상을 타니까 누구보다 기뻐하셨다. 무대에 올라오셔서 안아주셨다. 그러더니 다음날 ‘도서관 안가니’라고 하시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미의 쾌속 질주는 계속 됐다. ‘미끄러진 김에 쉬어 간다’ 등의 상대적으로 어려운 문제도 성공하면서 점수를 획득했고, 끝말잇기와 영상 문제도 성공하면서 상품권도 추가적으로 획득했다.
최종 점수 1250점을 얻은 이지형과 이상미는 ‘우리말 명예 달인’ 도전에 나섰다. ‘캥기는-켕기는’, ‘베갯잇-베갯잎’, ‘작열-작렬’에서 각각 ‘켕기는’, ‘베갯잇’, ‘작열’을 선택했고, “시험 때도 고쳐서 틀린 적이 많았다”며 자신의 선택에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세 단어는 모두 정답이었다.
제시된 문장을 맞춤법에 맞게 띄어 써야 하는 2단계에서도 이상미는 주도해서 문제를 풀었다. 하지만 아쉽게 정답에는 실패했다. 2단계에서 실패하기는 했지만 이상미와 이지형은 최종 상금 1천 250만원을 획득했다.
이상미는 ‘잘 부탁드립니다’ 무대를 꾸몄다. 여전한 음색과 가사에 맞춘 귀여운 안무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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