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2라이프'의 티저가 베일을 벗으며 정지훈의 '인생 리셋 프로젝트'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MBC 새 월화드라마 '웰컴2라이프'(극본 유희경, 연출 김근홍) 측은 2일 1차 티저 예고를 공개했다.
'웰컴2라이프'는 자신의 이득만 쫓던 솔로 양아치 변호사가 사고로 다른 평행 세계에 빨려 들어가, 강직한 검사로 개과천선해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 수사물이다. 극 중 정지훈은 자신의 이득을 위해 '법꾸라지'를 돕는 양아치 변호사 이재상 역을 맡았다. 이재상은 한 순간의 사고로 다른 평행 세계에 빨려 들어가 강직한 검사로 두 번째 인생을 살게 되는 인물로, 180도 달라진 인생 속에 개과천선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공개된 티저 예고 영상은 이재상(정지훈 분)의 감긴 눈이 서서히 떠지며 시작된다. 이어 이재상의 "다시 삶을 선택할 수 있다면"이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라시온(임지연 분)의 환한 웃음, 그에게 입을 맞추는 이재상의 모습이 펼쳐져 시선을 잡아 끈다. 하지만 이도 잠시, 거친 액션 속의 라시온과 그를 바라보며 울부짖는 이재상이 숨막히는 긴장감을 만들어내는 동시에 이들에게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그런가 하면 "그때 나는 후회하지 않는 삶을 선택할 수 있을까"라는 이재상의 고백이 흘러 나오며 라시온이 눈물을 흘리고 있어 짙은 잔상을 남긴다. 이어진 장면은 다른 시간, 같은 곳을 바라보는 이재상과 라시온이 오버랩 된 모습. 이재상의 눈물 고인 미소와 함께 "내가 다시 너의 삶 속에 함께할 수 있을까"라는 의미심장한 내레이션이 등장한다. 이에 과연 두 개의 인생을 살게 된 이재상의 눈 앞에 어떤 세계가 펼쳐질 지 궁금증이 수직 상승한다.
무엇보다 티저 예고 영상 속 '다시 눈뜬 세계에서 지난 후회를 닦아낼 수 있다면'이라는 문구가 시선을 사로잡는 가운데 양아치 변호사와 강직한 검사로 두 개의 인생을 살게 될 이재상의 새롭게 변화될 모습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웰컴2라이프'는 '검법남녀 시즌2' 후속으로 29일 저녁 8시 55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 monami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