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태어나도 결혼하자”..‘동상이몽2’ 추자현♥︎우효광, 감동 프러포즈→눈물의 결혼식(종합)[Oh!쎈 리뷰]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9.07.02 12: 29

배우 추자현, 우효광 부부가 ‘동상이몽2’에서 눈물의 결혼식을 공개했다. 추자현이 남편 우효광에게 감동적인 프러포즈를 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한 것에 이어 두 사람이 8년을 기다린 끝에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드디어 추자현, 우효광 부부의 결혼식과 두 사람의 아들 바다의 돌잔치가 공개됐다. 
결혼식이 시작되기 전 우효광, 추자현이 손수 준비한 영상이 공개됐는데 우효강은 "우리 마누라”라며 추자현을 소개, 2017년 1월 18일 혼인신고했던 날을 담았다. 

추자현은 “중국에 일하러 갔는데 그 곳에서 결혼할 줄 몰랐다”고 했고, 추자현은 순산 후 찾아온 임신 중독을 언급하며 “순산 후 경련 과정에서 폐가 안 좋아졌다”고 그날을 회상하며 눈물흘렸다. 
이어 신랑 우효광이 등장했고 식장 앞에서부터 긴장하며 대기, 사회자의 요청에 따라 “나 오늘 장가간다”고 외치며 입장했다. 이후 아름다운 웨딩드레스를 입은 추자현이 등장했고 환호 소리가 커졌다. 두 사람은 모두의 축복 속에서 서로의 손을 잡았다. 
추자현은 “내 인생이 저 남자 인생으로 가는 순간"이라면서 떨리는 걸음으로 남편 우효광에게 다가갔다. 우효광도 “가슴 깊숙이 감동을 느겼다, 지금껏 많이 상상해왔다”며 눈물을 닦았다. 우효광은 “여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우리 둘만이 그 느낌을 안다”면서 “드디어 우리의 늦은 결혼식이 왔구나”라며 회상했다.
특히 추자현은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는데 “당신과 함께하는 이번 생애가 너무 짧게만 느껴진다, 다음 생애에도 당신을 꼭 만나고 싶다”며 특별한 프러포즈를 전했다. 
추자현은 “언제 어디서나 당신과 함께, 다음 생에도 결혼하자고 프러포즈를 준비했다”면서 그동안 받은 사랑을 받아 무릎을 꿇으면서 “다음 생에도 나랑 결혼해줄래?”라고 말했고, 우효광은 추자현에게 다가가 반지를 끼워주었다. 
우효광은 “전혀 몰랐다, 아내를 위해 준비한 결혼식이지만 오히려 나를 위한 결혼식을 아내가 준비했다. 마지막에 참지 못했다”며 “다시 태어나도 결혼하자”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뿐 아니라 이날 아들 바다의 돌잔치도 열렸고 바다도 처음 공개됐다. 걸음마를 시작한 바다는 아장아장 걸었고 돌잡이에서 책을 잡아 눈길을 끌었다. 
방송 말미 추자현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걸 얻어 국제 커플로 힘든 부분 많은 사랑과 응원을 받아 늘 감사한 마음, 앞으로 더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시청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kangsj@osen.co.kr
[사진] SBS ‘동상이몽2’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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