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순례 영화감독이 아카데미상(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and Sciences) 신입회원으로 등재됐다.
미국 아카데미상 측은 1일(현지시간) 올해 새 회원으로 발탁된 전 세계 영화인 842명을 발표했다.
아카데미 측은 “영화 ‘리틀 포레스트’(2018), ‘제보자’(2014)를 연출한 임순례 감독이 새 회원(감독)의 명단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임 감독이 연출한 ‘리틀 포레스트’는 시험, 연애, 취직 등 매일 반복되는 일상 생활에 지친 청춘들이 고향집에 돌아와 사계절을 보내면서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일본 원작을 한국적으로 리메이크 했다.
한편 ‘제보자’는 대한민국을 뒤흔든 줄기세포 조작 스캔들의 실체를 파헤치는 진실 추적극이다.
지난 1996년 장편영화 ‘세 친구’로 데뷔한 임순례 감독은 ‘와이키키 브라더스’(2001),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2008), ‘남쪽으로 튀어’(2013) 등의 연출을 맡았다./ watc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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