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H.O.T의 고척돔 콘서트가 7분 만에 전석 매진됐다.
2일 오후 12시에 오픈된 '2019 High-five Of Teenagers' 콘서트 티켓이 판매가 시작 후 7분 만에 매진되는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에 이은 2번째 콘서트임에도 불구하고 티켓 오픈 시간이 다가오자 주요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으며, 예매 페이지 오픈직 후 순식간에 전석 매진을 기록해 1세대 아이돌의 저력을 과시했다.
'2019 High-five Of Teenagers' 콘서트는 티켓 오픈 공지 이후 ‘전국민 티켓팅’이라는 말이 돌 정도로 ‘피켓팅’이 예상된 가운데, 콘서트 티켓을 단독 판매하는 예매사이트에는 15만 명 동시접속 카운팅이 됐다. 평균 대기인원 5만 명을 넘기는 등 '피켓팅'으로 주목받았다.
H.O.T의 이번 콘서트는 지난해 서울 잠실 주경기장 2회 공연에 비해 전체 좌석수가 줄어들면서 티켓팅에 실패한 팬들이 추가 공연 및 추가 티켓 오픈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또 국내뿐 아니라 중국 등 해외 팬들도 티켓을 구하기 위해 공식 SNS로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996년 데뷔한 H.O.T는 문희준, 장우혁, 토니안, 강타, 이재원의 총 5명으로 구성된 아이돌 그룹으로 2018년 10월, 17년 만에 완전체로 무대에 올라 그간의 공백이 무색할만한 기량과 무대 매너로 10만 명의 팬들을 열광시켰다. 공식 SNS를 통해 2019 콘서트 개최 소식을 알리며 화제를 모은 H.O.T는 지난해 단독콘서트 이후 팬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멤버들이 한 마음으로 뜻을 모아 1년 만에 다시 팬들 앞에 서는 만큼 한층 더 완성도 높은 무대를 보여주기 위해 준비 중이다.
'2019 High-five Of Teenagers' 콘서트는 오는 9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 동안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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