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 주역 이광연 골키퍼가 ‘뭉쳐야 찬다’에 출연한다.
오는 4일 오후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에서는 U-20 월드컵에서 활약한 이광연 골키퍼가 출연해 레전드 스타들을 직접 코칭한다.
어쩌다FC는 허재, 김동현, 양준혁, 김성주가 골키퍼를 했지만 평가전 11실점, 공식전 14실점을 하며 치명적인 약점을 드러냈다.
이에 어쩌다FC는 골문을 든든하게 지킬 특단의 조치로 이광연 골키퍼를 초빙했다. 막내가 39살인 어쩌다FC는 99년생 선생님의 등장에 당황한 듯 했다. 안정환 감독은 “이광연이 나이도 어리고 까마득한 운동 후배지만 오늘은 선생님으로 모셨으니 깍듯이 모셔달라”고 당부했다.
이광연은 “어렸을 때 안정환 감독의 경기를 보고 축구 선수의 꿈을 키우기 시작했다. 가장 존경하는 축구 선수는 안정환이다”고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광연은 레전드 스타들에게 ‘골키퍼 족집게 강의’를 열었다. 기본 손 모양부터 발 끝에 힘 주는 법 등 섬세한 코칭을 펼쳤다. 골키퍼의 기본도 몰랐던 전설들은 이광연의 세심한 강연에 환골탈태했다. 특히 한 명은 뛰어난 집중력과 안정적인 자세로 극찬을 받았다.
‘빛광연’이 뽑은 어쩌다FC 베스트 골키퍼는 오는 4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에서 공개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