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퓸’ 고원희-김민규가 한 장씩 뽑을 때마다 1cm씩 벌어지는 입꼬리를 주체할 수 없는 돈티슈를 앞에 두고, ‘쇼미 더 머니’ 현장을 펼쳐낸다.
고원희-김민규는 KBS2 월화드라마 ‘퍼퓸’(극본 최현옥, 연출 김상휘)에서 각각 서이도(신성록)의 커지는 사랑에 떠나려고 결심했지만, 추파를 주고받지 않기로 가사 도우미 계약서에 추가 조항을 체결하고, 다시 밥 셔틀로 돌아간 민예린 역과 민예린을 향한 사랑이 날로 커져 서이도가 살던 집에 반반 소유권을 내세워 이사까지 간 윤민석 역을 맡았다.
2일 ‘퍼퓸’ 측은 고원희와 김민규가 웃음이 끊이지 않는 ‘돈 티슈 파티’를 펼치는 장면을 공개했다.
이는 민예린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윤민석이 결정적 한 방을 준비한 장면이다. 윤민석이 건넨 각 티슈를 받아든 민예린은 안에 내용물을 뽑아 드는 순간, 5만원권이 쉴 새 없이 나오자 함박웃음을 짓는다.
윤민석도 자신이 건넨 선물에 처음으로 민예린의 격한 리액션을 받고, 환한 웃음을 드리운 것. 과연 윤민석이 민예린에게 최애 아이돌이 아닌 남자로서 다가설 수 있을지 ‘삼각 동거 로맨스’ 행보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제작진 측은 “고원희, 김민규가 이제는 척하면 착, 더할 나위 없는 호흡으로 때로는 달콤함을, 때로는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며 “19, 20회에서는 서이도, 윤민석 이부형제의 획기적인 유혹 대잔치가 펼쳐지며 코믹적인 요소가 극대화된다. 2049시청자 층을 사로잡으며 월화 ‘핫’한 요물드라마로 꼽히고 있는, ‘퍼퓸’의 2일 방송을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KBS2 ‘퍼퓸’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