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협회(이하 KeSPA)가 국내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모바일 리그’ ‘아카데미 운영’ 등 e스포츠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2일 KeSPA는 e스포츠 전문 기업 FEG(Fighting Esports Group KOREA, 이하 FEG)와 모바일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모바일 e스포츠의 성장과 국내 e스포츠 산업 전반 활성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KeSPA는 FEG에서 진행하는 모바일 e스포츠 리그 발전・운영을 지원하고, FEG는 KeSPA의 e스포츠 사업 전반에 협력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협력사업은 KRKPL 및 아마추어 모바일 리그 운영 지원, 부트캠프, e스포츠 아카데미 운영 협력 등이다.
e스포츠 전문 기업 FEG는 모바일 AOS 왕자영요 글로벌 프로리그 ‘KRKPL’을 개최하고 모바일 종목의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등 모바일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진행해왔다.
KeSPA는 e스포츠의 건전 여가문화 조성, 국내 저변 활성화 및 국제교류 증진, 프로 e스포츠 선수들의 권익 증진을 목적으로 설립된 문화체육관광부 인가단체다. KeSPA는 e스포츠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대회 및 행사들을 추진하고 있다.
FEG 서형석 대표는 “KeSPA와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상호 발전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긴밀한 협력을 통해 모바일 e스포츠의 성장과 발전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김영만 KeSPA회장은 "모바일 e스포츠는 전 세계적으로 성장이 두드러지는 e스포츠 장르 중 하나다”며 “KeSPA는 이번 협약을 통해 왕자영요 리그 활성화와 함께 e스포츠 종목 다양화를 꾀하고, 또 국내 e스포츠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FEG와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