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시리즈와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스타 연출자 신원호 PD가 배드민턴을 소재로 한 새 드라마를 준비하고 있다.
2일 OSEN 취재 결과, 신원호 PD는 캐스팅 작업이 한창인 신작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가제) 외에도 새로운 드라마를 기획하고 있으며, 극 중 배드민턴이 중요한 소재로 다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 관계자는 "'의사생활' 이후 하나 더 준비 중인 드라마가 있다"며 "병원 소재의 드라마를 먼저 찍고, 배드민턴과 관련된 작품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최근 관련 오디션을 진행한 것으로 안다"고 귀띔했다.
KBS에서 '남자의 자격' 등 인기 예능 PD로 활약했던 신원호는 CJ ENM으로 이적해 2012년 tvN '응답하라 1997'을 연출하면서 메가 히트작을 만들었다. 이후 드라마 연출에만 집중해 '응답하라 1994'(2013), '응답하라 1988'(2016) 등을 연달아 히트시켰고, 2017년에는 180도 다른 장르인 '슬기로운 감빵생활'까지 성공하면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신원호 PD는 신인 연기자들을 대거 캐스팅해 스타 반열에 올려놓고, 꼼꼼하고 섬세한 연출로 작품을 할 때마다 화제를 모으는 스타 PD 중 한 명이다. 그런 만큼 새 작품 소식에도 벌써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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