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심형탁이 자신을 사칭한 SNS 계정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섰다.
심형탁은 1일 개인 SNS에 "자료 전부 모았다. 고의적으로 트위터 악성 댓글 다신 분들도 이번 주 내로 고소한다"며 자신을 사칭한 SNS 계정의 증거 사진들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한 트위터 이용자가 심형탁인 척 행세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실제 심형탁이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진 일본 만화 캐릭터 사진을 게시하는가 하면, 스스로를 심형탁이라고 칭했다.
이와 관련 심형탁은 "저는 트위터와 페이스북, 블로그를 하지 않는다. 유일하게 인스타그램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누군가 심형탁인 것처럼 트위터를 하고 있다고 회사에서 연락받았다"며 "사이버수사대에 신고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이번에 잡히면 절대 봐주지 않겠다"며 "조심하시라"라고 강조했다. 이에 소속사 마다엔터테인먼트 또한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심형탁은 현재 인스타그램만 이용하고 있는 점을 명시하며 팬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심형탁은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진심이 닿다' 이후 차기작을 준비하며 휴식 중이다. / monami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