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이 전역 소식을 전했고 그룹 엑소의 멤버 도경수가 입대 소식을 전했다.
2일에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배우 김수현의 전역 현장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2017년 10월, 김수현은 팬들에게 "잘 다녀오겠다"는 인사를 남기고 군에 입대했다. 김수현은 어렸을 때 받은 심장 수술로 4급 공익 근무요원 판정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김수현은 열심히 체력 관리해 1급 판정을 받았고 이후 수색 대대에 지원 입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현의 전역 현장에는 중국, 캐나다, 타이완등 다양한 국적의 팬들이 모여들었다. 팬들은 "여전히 잘 생겼다"며 환호했다. 팬들 앞에 선 김수현은 "일어나서 전역식을 준비할 때부터 지금까지 실감이 잘 안난다"며 "후련하다"고 말했다.
김수현은 "남들보다 늦게 입대해서 피 같은 시간을 어떻게 보내나 고민했는데 1사단 수색대대에 오길 잘한 것 같다"며 "꽉찬 군생활을 마쳤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밤 리포터는 김수현에게 "군 생활에 위로가 된 걸그룹이 누구냐"고 질문했다. 이에 김수현은 "사실 뭐든 신곡 업데이트는 다 보고 있다. 누구 하나를 고를 수 없다"고 말했다.
또 "군대에 있을 때 시간이 안 갈 땐 어떻게 했냐"는 질문에 김수현은 "한 2주 정도는 힘들었던 것 같다"고 대답했다. 김수현은 "전역 후 가장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다시 연기를 너무 너무 하고 싶다"고 전했다.
김수현이 전역 소식을 알리자 바통터치 하듯 엑소의 멤버 도경수가 입대 소식을 전했다. 도경수는 엑소의 멤버들 중 입대 두 번째 주자가 됐다. 도경수는 직접 자필 편지로 팬들에게 입대 소식을 전했다.
또 도경수는 입대 전날 이별을 아쉬워 할 팬들을 위해 직접 작사한 곡 '괜찮아도 괜찮아'를 공개하기도 했다. 입대 당일 도경수는 엑소 멤버들의 배웅 속에 입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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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본격연예 한밤' 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