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영 오만석 정유미가 노민우를 유괴범으로 의심했다.
2일 방송된 MBC월화드라마 ‘검법남녀2’에서 장철(노민우)이 한수연(노수산나)의 딸 한서현(옥예린)을 데리고 나타났다.
마도남(송영규)이 장철의 멱살을 잡으며 "당신 아이 데리고 뭐한거야!!"라고 소리쳤다.
도지한(오만석)은 "유괴됐던 아이와 한시간 반 정도 같이 있었습니다. 임의동행 해야 합니다"라고 전했다.
백범(정재영)도 장철에게 "그 저온저장고 문 손잡이 닦았어요? 지문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장철은 "지문 현출 안 된 것까지 제가 답해야합니까"라고 냉랭하게 답했다.
조사가 시작됐다. 도지한이 장철에게 "아이를 발견한 다음 왜 바로 데려오지 않았냐"라고 물었다. 이에 장철은 "발견 당시 저체온증상이 심했다. 일단 집으로 데리고 가서 체온유지시켰다"라고 답했다.
도지한이 "한시간 가까이 자택에서 체온유지를 했다고요?"라고 묻자, 장철은 "시간은 안 쟀다. 하지만 의사로 아이를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라고 말했다.
도지한이 "그럼 저희가 자택으로 가봐도 될까요?"라고 하자, 장철은 "영장이 있습니까?"라고 되물었다. 지한은 "영장청구겠습니다"라고 전했다.
마도남(송영규)도 장철을 계속 의심했다. 장성주(고규필)에게 "바로 경찰에 갔어야지. 왜 자기 집으로 데리고가?!"라고 하자, 장성주는 "그래도 장철 선생님 아니었으면 서현이 못 구했다"라고 말했다.
갈대철(이도국) 부장검사는 장철의 영장청구를 허락하지 않았다.
장철과 갈대철이 비밀리에 만났다. 갈대철은 "도대체 어떻게 된거야"라고 소리쳤다. 장철은 "기억이 안 납니다. 그 놈이 아이를 납치해왔습니다. 이유는 모르겠어요"라고 말했다. 갈대철은 "그럼 애는 왜 다시 데리고 왔어? 애가 다 봤잖아"라고 하자, 장철은 "그 아이 일시적인 해리성 기억상실이다"라고 전했다.
이후 갈대철은 장철에게 전화해서 어린 시절 학대를 받았던 기억을 떠올리게 했다. 고통스러워하던 장철에게 또 다른 자아가 나왔다. 갈대철이 "성우모텔 407호로 가. 닥터K. 끝나면 폰 버리고"라고 명령했다.
차장검사 노한신(안석환)이 갈대철을 불러 닥터K를 빨리 정리하라고 했다. "일단 묵혀놨다가 잠잠해지면 필리핀이라도 보내. 일터지기 전에"라고 소리쳤다.
국과수와 동부지검 사람들이 함께 백범의 집에 모였다. 장철에 대해 "연쇄살인 범인이라도 된다는 말이야?"라고 추측하자, 백범은 "가능성 있어"라고 말했다. 은솔도 동의했다.
그 사이 조현병 사건이 일어났다. 폭력성과 충동조절장애가 있는 조현병 아들이 자신의 노모를 살해한 것. 동부지검과 국과수팀이 다시 공조를 시작했다./rooker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