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노 등장에 남녀 출연자들의 극과 극 반응이 재미를 더했다.
2일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 여름특집으로 역대급 여름MT가 그려졌다.
마침내 새친구 브루노가 막내로 등장, 덕분에 막내를 탈출한 최민용이 "헬로우"라며 반갑게 맞이했다. 브루노도 "아임 유어 막내"라면서 능숙한 한국어로 인사했다.
그의 등장에 여성 멤버들은 "얼굴이 여자보다 작아, 눈이 너무 예쁘다"면서 "브루노 빼고 다른 남자들 눈이 안 보일 정도"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 명씩 자기 소개를 시작, 친절한 모드로 적극적으로 인사했다. 이에 브루노도 웃음 지었다.
이때, 이의정이 인사를 하자 최민용은 "남자형들도 인사하겠다"며 방해, 그러면서 "내가 너 위야" 라며 기선제압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부용이 형한테 당하고 배운거 보여주겠다"면서 브루노를 향해 "막내야 형 밥하고 있다"고 브루노를 불렀고, 브루노는 "네 형님"이라며 깍듯하게 대답해 또 한 번 웃음을 선사했다.
그 사이 김부용은 "내 밑에 막내가 둘이라니 꿈만 같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최성국은 "한 명은 네 말 안 듣는애, 또 한 명은 잘 못 알아듣는 외국인"이라 저격해 폭소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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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