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분다' 감우성, 급격히 진행된 알츠하이머..김하늘 기억 못했다[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9.07.02 22: 58

 '바람이 분다'에서 감우성이 김하늘을 잊었다.
2일 오후 방송된 JTBC '바람이 분다'에서 권도훈(감우성 분)의 알츠하이머가 점점 더 진행되는 과정이 그려졌다.
도훈과 수진은 아람의 운동회에 함께 참석한다. 도훈은 이어달리기 도중에 어지럼증을 느끼지만 최선을 다해 달린다. 결국 끝까지 완주하지 못한 도훈은 스스로를 자책한다. 수진은 자책하는 도훈을 위로한다. 수진은 "오늘도 멋진 아빠였다"고 말했다.

'바람이분다' 방송화면

도훈과 아람의 사이는 쉽게 가까워 지지 않는다. 아람은 도훈의 손길을 거부했다. 아람은 도훈이 바지에 실수한 것을 목격하고 충격을 받는다. 결국 아람이는 수진에게 집에 가고 싶다고 말했다. 도훈 역시 아람이를 돌보는 것이 자신 없다고 말했다. 
'바람이분다' 방송화면
도훈은 아람이를 위해서 최선을 다했다. 도훈은 강아지 탈을 쓰고 땀을 흠뻑 추며 최선을 다했다. 아람이는 땀 흘리며 고생하는 도훈을 꼭 안아준다. 도훈은 아람에게 사과한다. 
아람은 마당이 있는 집에서 강아지 마루와 함께 다시 산다. 아람이는 도훈이와 생활에 점점 더 적응한다. 아람이는 도훈이와 생활에 적응한다.
브라이언 정(김성철 분)은 수진에게 도훈과 수진 그리고 아람이와의 일상을 찍고 싶다고 제안했다. 도훈은 아람이를 위해서 브라이언의 제안에 응했다.  
'바람이 분다' 방송화면
도훈은 영상을 찍으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더욱더 깨달아간다. 도훈은 "아직 제가 무언가 결정할 수 있다는 것이 좋다"고 인터뷰를 했다. 
최항서(이준혁 분)은 도훈이 만든 초콜릿이 경쟁업체에서 출시 된 사실을 발견하고 도훈에게 이 사실을 알린다. 도훈은 초콜릿의 레시피를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었지만 당시 상황은 전혀 기억하지 못했다. 하지만 도훈의 초콜릿 레시피는 이미 유출된 상황이었다. 
도훈의 상태는 점점 더 심각해졌다. 도훈은 수진과 항서 부부와 같이 간 낚시터에서 수진을 알아보지 못했다. 도훈은 항서에게 수진과 백수아(윤지혜 분)에게 누가 여자친구냐고 물었다. 도훈은 수진과 처음 만나서 반갑다고 인사를 건넸다./pps201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