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청' 브루노 韓재래시장 탐방→임재욱 몰카까지, 역대급 '여름MT'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7.03 00: 00

브루노와 임재욱이 함께한 역대급 '여름MT' 였다. 
2일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 여름특집으로 역대급 여름MT가 그려졌다. 
새친구 브루노가 막내로 등장, 그의 등장에 여성 멤버들은 "얼굴이 여자보다 작아, 눈이 너무 예쁘다"면서 "브루노 빼고 다른 남자들 눈이 안 보일 정도"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 명씩 자기 소개를 시작, 친절한 모드로 적극적으로 인사했다. 이에 브루노도 웃음 지었다. 

여름식사로 열무파티를 벌였다. 먼저 비빔밥부터 시작, 최민용은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새친구인 막내 브루노부터 먼저 식사를 챙겼다. 최성국은 생일인 김부용과 최민용을 위한 직접 미역국을 끓였다. 한식업을 운영했던 브루노는 "마늘이 많이 들어간 것 같다"고 평해 웃음, 최민용은 "맛 보다도 감동이다"며 고마워했다.  
이어 활동시기를 언급, 브루노는 월드컵 전까지 활동했다고 했다. 이의정은 "어릴 때 정말 예뻐,  미소년의 정석이었다"고 했고, 구본승도 "중년 느낌인데도 꽃미남 느낌"이라면서 감탄했다. 조하나는 "어우 빠지면 어떡하냐"면서 "가까이서 보니 진짜 잘생겼다"고 했다. 최성국은 "오늘 여름 비주얼 특집"이라 공감했다.
식사 후 브루노가 새친구 이유로 설거지 당첨됐다. 이어 함께 할 사람을 선택하라 하자, 브루노는 "구본승 형이랑 계속 낚시 얘기하고 싶다"고 대답,이에 최성국은 "그런 것 말고, 재밌는 것 하자"면서 게임을 진행했다. 바로 물 피하기 게임이었다.
양동이와 우산으로 게임을 펼친 가운데, 브루노가 최성국과 대결을 펼쳤다. 최성국은 "보챙보다 브루노 더 좋아했다"며 급 말을 돌렸고, 브루노는 가위바위보에서 이김과 동시에 물따귀로 최성국의 안면을 강타해 웃음을 안겼다.  
여자들도 도전했다. 구본승과 강경헌이 팀, 박선영과 최성국이 팀으로 대결했다. 박선영이 스피드로 제압, 최성국이 "든든하다"고 할 정도였다. 하지만 바로 최성국과 구본승이 남자대 결전이 이어졌고, 브루노와의 설거지를 건 물따귀 결전에서 박빙승부를 펼쳤으나 결국 브루노는 김부용을 선택해 설거지에 당첨됐다. 
이어 소울푸드를 묻자, 브루노는 "해물탕, 독일에서 해물이 잘 없어, 산낙지랑 꽃게탕 좋아한다"고 했다.
한국이 그리워 LA에서 한식당을 직접 개업했다는 브루노는 "콘셉트가 한국과 LA였다"면서 "한국음식 좋아해 매일 LA에 밥 먹으러 갔다"고 했다. 김부용은 "나는 계약 잘못해 5년 쉴 때 LA로 어학연수 갔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한국인 밖에 없는 한인타운, 영어를 한 마디도 안 썼다"며 비화를 전했다. 
최성국은 브루노를 위한 이름표를 만들었다. 브루노 한글 이름표를 제안, 브루노는 회화 뿐만 아니라 한글도 쓸 수 있다고 했다. 이에 브루노가 직접 청춘들의 이름을 한글로 적었고, 강문영을 위한 깨알 '하트'까지 적여 설렘을 안겼다. 
비오는 날, 강문영은 부침개를 제안, 더욱 함께 낭만에 젖었다. 최성국은 "의정이는 17년 전 왜 민용이 아니고 정수 택했냐"며 기습질문, 최민용도 "예능이만 화면에서 나도 어이없어 하더라"고 했다. 이에 최성국은 "우리 해보자"면서 막간코너로 불타는청춘표 '천생연분'을 급 진행했다. 
브루노와 16년만에 재리시장 탐방을 마치고 김부용은 "너와 오니까 너무 재밌다"면서 "다음에 또 오면 형하고 또 시장가자"거 했다. 브루노는 "집에서도 만두 만들어 먹는다"면서 직접 만두들을 직접 만들어 파티를 했다고 했다. 심지어 조금 배운 스킬로 혼자 만든 만두 사진을 보여주자 김부용은 "형하고 같이 식당하자"며 감탄, 만두집 개장 임박을 알릴 정도였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김부용과 브루노가 부침개를 시식, 막걸리를 나눠마셨다. 이어 목욕을 하기 위해 샴푸가 없다고 하자, 최민용은 샴푸부터 마스크팩까지 챙겨줬다. 그러면서 "형이 하나 밖에 없는 샴푸 준 것, 넌 막내니까"라며 애정을 전했고, 김부용 역시 브루노의 수건도 직접 챙겨주면서 듬직한 형아 모습을 보였다. 
이때, 제작진은 "또 다른 친구 한명이 왔다"며 소식을 알렸다. 새친구가 아닌 기존 친구라고 했다. 임재욱의 깜짝 방문이었다. 최성국은 2단계 몰래 카메라를 위해 단 둘이 강제 토킹 타임을 진행했다. 급 영어회화 지옥이 벌어진 것. 예상외로 임재욱은 브루노의 영어를 알아들었으나 바로 영어가 막혀 한국어로 대화해 웃음을 안겼다. /ssu0818@osen.co.kr
[사진]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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