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송중기, 이혼 조정 선택? "일반적인 연예인 이혼과 달라" [Oh!쎈 리뷰]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07.03 07: 45

송중기의 일반적인 연예인들과 다른 이혼 방식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지난 2일에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송중기 송혜교 부부의 파경 소식을 전했다. 
지난 6월 26일 송중기는 법률 대리인을 통해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중기는 직접 작성한 입장문을 통해 "서로를 비난하기 보다 원만하게 이혼 절차를 마무리하고 싶다"고 발표했다. 

이어 송혜교는 소속사를 통해 "둘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하고 부득이하게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입장을 전했다. 
두 사람의 이러한 입장문 발표에 김대오 연예전문 기자는 "양측의 미묘한 차이가 있는 것 같다. 송중기는 법률 대리인을 통해 입장을 발표했고 송혜교는 소속사에서 입장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대오 기자는 "이혼에 대해 구체적인 입장을 정리한 것은 송중기씨로 보인다"고 추측했다. 
이혼 전문 변호사는 "연예인이나 유명인 같은 경우는 최소한 합의에 이를 때까지 비밀로 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렇게 바로 발표한 것은 송혜교씨에게 좀 더 합의와 협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임해달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송중기와 송혜교의 이혼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의 반응도 뜨거웠다. 중국매체 기자는 "중국 SNS 글이 많아져서 사용이 일시적으로 정지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송중기와 송혜교의 만남은 처음부터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 일명 '송송커플'로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모았다. 특히 두 사람은 나란히 연기 대상을 수상하며 영광스러운 자리에 오르기도 했다.
이후 두 사람은 각종 여행지에서 데이트 하는 모습이 포착됐고 열애를 인정하기 전 결혼을 발표했다. 송중기는 당시 결혼에 대해 "감사한 마음이 많이 든다. 좋은 마음으로 살겠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이들의 불화설은 지난 2월 중국 매체에서 제기됐다. 결혼 초 늘 결혼 반지를 끼고 다녔지만 어느 순간 반지는 보이지 않았다. 기자는 "반지가 없는 사진을 몇 번 찍었다. 뭔가 있긴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대오 기자는 "2개월 전 쯤에 송중기의 지인으로부터 두 사람의 사이가 예전만큼 좋지 못하다는 얘길 들었다"며 "송중기의 경조사에 송혜교가 같이 오지 않아서 친척들이 이유를 물었는데 송중기가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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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본격연예 한밤'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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