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존생활’의 채정안이 동호회에서 만난 약사에게 적극적으로 대시하며 호감을 표했다.
지난 2일 방송된 JTBC ‘취존생활’에서는 채정안이 다섯 번째 취미로 마크로비오틱 요리 동호회를 선택해 새로운 취미 생활에 나선 모습이 공개됐다.
채정안은 동호회 회원들에게 직업을 물어봤고 자신과 함께 요리를 배우는 남성의 직업이 약사라는 말에 얼굴이 밝아지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앞서 채정안은 ‘취존생활’에서 일상을 공개한 바 있는데 영양제를 챙겨 먹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아침을 챙겨 먹으면서 방송에서 건강 프로그램을 챙겨 보는 등 건강에 높은 관심이 있었다.
채정안은 “나는 믿을 수 있는 분이 드신다면 무조건 사고, 내 몸으로 임상 시험해서 결과물을 얻는다”라며 자신 있게 ‘채정안 영양제 리스트’를 공개하기도 했었다.
약과 건강에 관심이 많은 만큼 채정안은 약사에게 호감을 보였고 “트렌디하다”라면서 “저랑 잘 맞을 것 같다”고 했다. 스튜디오에서 채정안은 “정해인이 드라마에서 약사 역할이지 않냐”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가 천생연분이 될 수 있는 게 내가 약에 관심이 많다”며 “따로 얘기하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뿐 아니라 채정안은 요리를 함께 하던 한 여성이 영양제를 추천해달라고 하자 약사에게 “현재 판매하고 있는 것 중에 제일 좋은 게 뭔지 맞힐 수 있다”며 “단가 대비 효율 높은 영양제를 안다”고 계속해서 약사 남성에게 말을 걸었다.
그리고는 약사에게 아는 영양제 이름을 모두 얘기했고 이를 보던 장성규는 “끼 좀 그만 부려라”라고, 안정환은 “아예 대놓고 얼굴을 가까이 하고 말한다. 되게 여자여자 하다”고, 이시영은 “이런 모습 처음 본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음식을 만든 후 다 함께 먹었는데 채정안은 약사가 음식을 다 먹은 걸 보고는 “다 먹었는데 왜 배가 고파 보이냐”고 관심을 보였다. 패널들이 채정안의 다른 모습에 놀라하자 채정안은 “내가 1년에 한 번 끼를 부리는 데 그게 저날이었다”며 웃었다.
약사가 “먹으면 먹을 수록 더 먹고 싶다”고 하자 채정안은 “사랑에 대한 열망 같은 건가?”라고 달달한 분위기를 만들려고 했다. 하지만 약사는 “사랑은 아니고”라고 했고 결국 채정안은 “그냥 넘어가죠”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취존생활'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