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어부’ 최재환, 참돔만을 기다렸다..강한 승부욕 폭발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9.07.03 08: 41

배우 최재환이 자신의 주 종목인 참돔 낚시에 사활을 건 승부를 펼친다.  
오는 4일 방송되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에서는 최재환이 일본 오도열도에서 참돔 낚시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최재환은 찌낚시를 김래원에게 처음 배웠다며, 오랫동안 타이라바 낚시를 즐겨왔다고 밝힌 바 있다. 타이라바는 참돔을 주 대상어로 하는 인조미끼로, ‘도시어부’에서는 이경규가 타이라바의 왕으로 군림해왔다. 

때문에 이날은 ‘최타이’와 ‘이타이’ 두 사람의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가 펼쳐졌다고. 최재환은 출항에 앞서 “최타이가 오늘만을 기다렸다. 참돔으로 황금배지를 타도록 하겠다”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기선 제압에 나섰다고 한다. 
최재환이 “루어낚시는 믿음이다. 생명력을 불어넣어줘야 한다”고 하자, 근처에 있던 장도연은 “믿습니다! 할렐루야”로 응원하며 승리의 기세를 몰아갔다. 
반면 ‘이타이’ 이경규는 불경을 외우면서 참돔이 낚이기를 간절히 바랐다고. 이경규는 “참돔 108자를 올리겠다”며 돌부처도 울고 갈 가부좌까지 틀어 웃음을 자아냈다고 한다. 
이경규는 수련자의 자세로 낚시에 열중하다가 점점 평정심을 잃어가자 박진철 프로의 ‘낚시 자세 따라하기’에 심취, 데칼코마니 자세를 연출해 모두의 배꼽을 빼놓았다고 전해져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주 종목인 참돔을 두고 자존심 대결을 펼친 두 사람이 어떤 결과를 맞이했을지, 오도열도에서의 세 번째 낚시 대결은 오는 4일 오후 9시 50분 공개된다. /kangsj@osen.co.kr
[사진] 채널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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