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창석과 ‘연애의 맛2’로 인연을 맺은 모델 이채은이 정식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야구장에서 커플임을 선언하며 ‘연애의 맛’ 공식 2호 커플로 맺어진 것. 이처럼 영화 같은 러브 스토리에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사는가 한편, 일각에서는 지적의 목소리도 나온다. ‘연애의 맛2’에서 매칭된 커플의 나이차가 설렘을 유발하기에는 너무 많다는 지적이다.
#오창석♥︎이채은
오창석과 이채은은 지난 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시구자와 시타자로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오창석은 “이채은과 연애를 시작했다”고 선언했다. 두 사람은 전광판 키스타임에서 이마 키스를 해 당당한 공개 열애를 이어갔다.
첫 만남 당시 이채은은 유치원교사 하다가 지금 모델쪽에서 일한다고 설명, 하지만 나이가 스물 다섯이라고 밝혀 오창석을 당황하게 했다. 오창석의 나이는 올해로 서른 여덟. 두 사람의 나이차는 13살 차이다. 당시 이채은은 오창석에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너무 어리게 생각 안하길 바란다”고 당차게 말했던 바다.
#고주원♥︎김보미
고주원과 김보미는 최근 제주도 데이트를 통해 진전된 관계를 보여주고 있다. 오창석 이채은 커플이 빠르게 서로에게 빠져들어갔다면, 고주원 김보미는 천천히 스며드는 관계를 통해 정반대의 연애 양상을 보여주고 있어 눈길을 끌어왔다.
물론 두 사람 역시 띠동갑에 가까운 나이차이다. 1992년생인 김보미는 올해 스물 여덟 살로, 고주원과는 11살 나이 차가 난다.
#이형철♥︎신주리
이형철과 신주리는 사실 40대 커플로 잘못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아니었다. ‘연애의 맛2’ 방송에서 이형철은 신주리에게 “왜 나한테 거짓말 했어? 나한테 30대라며? 기사만 보고 사람들이 다 40대라고 한다”고 물었다. 이에 패널들은 “댓글로 잘못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신주리의 나이는 36세로, 동명이인인 배우의 나이와 혼동이 왔던 것이다. 이형철은 40대 후반으로, 신주리와 역시 꽤나 많은 나이차가 난다.
#숙행♥︎이종현
14살 차이였던 장우혁·박수현에 이어 합류한 숙행은 ‘연애의 맛’ 최초로 또래 커플로 맺어졌다. 숙행은 이종현에게 “80년생 원숭이띠 맞죠?”라고 물었다. 이에 이종현은 “맞다”고 답했다.
두 사람은 같은 40대로, 숙행은 “그래도 앞자가 같아서 친구처럼 (지내자)”라고 말했다. 실제로 숙행은 41세, 이종현은 40세로 한살차이 연상연하 커플이다. / besodam@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