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소현이 일본 팬들과 만났다.
김소현은 지난 주말 일본 도쿄 TIAT HALL에서 현지 팬들과 ‘1st anniversary fanmeeting in japan’을 열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김소현은 작년 일본 팬미팅에서 “자주 만나고 싶다”라는 소망을 전한 바 있다. 이를 지키기라도 하 듯 1년만에 개최된 팬미팅이라 더욱 의미를 더했다.
일본어 인사로 팬들에게 반가움을 전한 김소현은 근황토크와 첫 앨범 발매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팬미팅을 통해 첫 공개된 김소현의 일본 앨범에는 사랑의 감정을 상큼하게 풀어낸 ‘Hot chocolate’과 ‘So sweet white story’ 두 곡이 수록됐으며, 김소현은 “발음과 의미 전달에 많이 신경 썼어요. 첫 앨범이라 부족한 점이 많지만 새로운 도전인 만큼 소중하게 간직해주시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토크 후 이어진 ‘쏘21 키워드’ 코너에서는 김소현하면 빼놓을 수 없는 다양한 키워드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중 ‘한복’ 키워드에서는 작품 중 가장 자신의 마음을 사로잡은 한복으로 ‘도깨비’를 골랐고, ‘긴머리’ 키워드에서 도전해 보고 싶은 헤어스타일로 금발 같은 밝은 컬러를 꼽는 등 그동안 공개한 적 없었던 이야기를 솔직담백하게 풀어내 눈길을 모았다.
이어 1부 엔딩곡으로 앨범 수록곡 ‘Hot chocolate’을 사랑스러운 춤과 함께 완벽히 선보여 팬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렇게 깜짝 무대로 달아오른 열기는 김소현의 행복리스트를 알아보는 ‘쏘.확.행’ 코너와 팬들의 소원과 궁금증을 들어주는 ‘With story’ 코너로 더욱 뜨거워졌다. 특히 트와이스의 ‘샤샤샤’를 보여달라는 요청에 쑥쓰러워하면서도 깜찍한 애교를 선보여 많은 이들에게 엄마미소를 짓게 했다. 또 마지막 사연 당첨자에게는 직접 무대 아래로 내려가 이야기를 주고받는 등 특별한 추억까지 선물하기도 했다.
이처럼 잊지못할 120분을 선사한 김소현은 “일주년을 맞아 팬분들을 만났는데 앞으로 더 자주 만나서 좋은 시간 보냈으면 좋겠어요. 또 함께 있으면 즐거운 친구 같은 사이가 되었으면 합니다”라며 훈훈한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엔딩곡으로 상큼발랄한 춤과 함께 ‘So sweet white story’를 부르며 팬들의 마음을 녹인 김소현은 행사 종료 후 팬들 한명 한명 악수로 배웅하는 것은 물론, 당첨자를 뽑아 미니 싸인회까지 진행하는 등 끝까지 팬바보의 면모를 톡톡히 보였다.
김소현의 첫 번째 일본 앨범은 하반기에 정식 발매될 예정이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