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임창정, 아들 넷 키우는 제주도 살이 공개 '동시간대 1위' [핫TV]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19.07.03 10: 48

가수 임창정이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제주도 살이를 공개했다. 네 아들과 함께 하는 진솔한 근황이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2일 밤 방송된 MBC 교양 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서는 데뷔 30년 차, 만능 엔터테이너 임창정이 출연했다. 이에 힘입어 이날 '사람이 좋다'는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사람이 좋다'의 2부는 수도권 기준 가구시청률 6.7%를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한 높은 기록이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8.3%까지 치솟았다.
제주도로 보금자리를 옮긴 임창정, 그는 최근 새집으로 이사했다. 그런데 하필 이삿날 스케줄이 있어 집을 비운 무심한 가장이 돼버렸다. 그는 미안한 마음에 이사한 집안 곳곳 안전가드를 붙이고, 작은 텃밭을 일구는가 하면 세 아이의 등하교를 책임졌다. 늦둥이 아들 준재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첫째 준우와 둘째 준성을 등교시키느라 아침부터 바쁘더니, 골프선수를 꿈꾸는 준우와 가수가 되고 싶다는 준성의 재능을 찾아주려 학원을 알아보며 다닌 것. 그는 "아이들 스스로 어떤 것이 제일 행복한 일인가를 찾아서 그 일을 직업으로 만들어주는 가이드와 같은 부모가 되고 싶다"며 열혈 아빠의 모습을 보여줬다.

[사진=MBC 제공]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임창정 편

요즘 임창정은 후진양성에 나섰다. 언젠가는 꼭 자기보다 뛰어난 후배들을 발굴해 세계 최고의 한류스타를 만들고 싶다는 포부로 배우, 가수, 크리에이터 등 각 분야 최고의 아티스트를 만들기 위한 종합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한 것. 화려한 설립행사 현장에서 그는 "보통의 오디션은 잘 다듬어져 있고, 연습이 많이 되어있는 친구들을 뽑는다. 그렇지만 우리는 가능성이 있는 친구들을 뽑고 싶다"며 열의를 불태웠다.
늘 새로운 도전을 해온 임창정은 여전히 이루고 싶은 일이 많았다. 그는 "열심히 살게끔 만드는 힘은 바로 내 인생"이라며, 늙어가는 것이 행복하고 미래가 기대된다는 그의 모습은 강한 에너지를 전해줬다. 
근황이 궁금한 출연자의 일상을 매회 따뜻한 시선으로 보듬으며 사랑받고 있는 '사람이 좋다'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 5분에 방송된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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