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캑스의 갑작스런 죽음에 묵념의 시갖 갖는 다저스 선수단
OSEN 이동해 기자
발행 2019.07.03 11: 34

3일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2019 메이저리그 LA다저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LA다저스는 로스 스트리플링을, 애리조나는 테일러 클라크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한편, 에인절스 소속의 투수 스캑스는 지난 2일, 텍사스 원정 경기를 치르기 위한 선수단 숙소에서 숨진 채로 발견이 됐다. 텍사스주 사우스레이크 경찰은 타살 흔적이 없지만, 계속해서 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USA 투데이’는 “많은 의문점이 풀리지 않고 있다. 아직 스캑스의 죽음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고 있지 않다”고 말하며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아울러 부검 결과는 유족의 요청에 따라 오는 10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스캑스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인해 지난 2일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텍사스와 에인절스의 경기는 무기한 연기됐다. 이날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양 팀의 경기는 예정대로 치러질 예정이지만, 경기 전 애도를 표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아울러 2009년 스캑스와 드래프트 동기이기도 한 워싱턴 내셔널스 투수 패트릭 코빈은 이날 그의 등번호인 45번이 적힌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올랐고, 마운드에 그의 등번호 45번을 적고 투구에 임했다.
경기 시작 전 동료들이 스캑스의 갑작스런 죽음에 애도의 묵념시간을 갖고 있다. /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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