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분다' 윤지혜가 애정전선 위기를 맞이할까.
이번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극본 호아주하, 연출 정정화 김보경)에서는 윤지혜가 이준혁과 옥신각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수아(윤지혜 분)는 항서(이준혁 분)와 가게 2호점 오픈을 놓고 대화를 나눴다. 긴 시간 호흡을 맞춰 온 셰프와 사장답게 손발이 척척 맞는 두 사람이 드디어 사업을 확장할 시기를 맞이한 것.
그러나 수아는 2호점을 포기하자는 의외의 이야기를 꺼냈다. "도훈(감우성 분) 씨 보니까 어떻게 사는 게 맞는 건지 생각을 많이 하게 되더라고. 난 내가 편한 거보다, 우리가 행복해졌으면 좋겠어"라며 그동안 깊이고민하고 이런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수아가 더 고생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2호점을 생각했던 항서는 서운할 수밖에 없었고, 이런 수아의 의견에 바로 수긍하질 않았다.
이어 수진(김하늘 분)네와 함께 낚시터로 나들이를 간 수아. "언니 요즘 형부랑 안 좋다며?"라는 수진의 질문을 받자마자 부러 웃으며 별일 아니라 답한 수아는 "나 요즘 네가 행복해 보여서 너무 좋아"라고 화제를돌 렸다.
아웅다웅하면서도 누구보다 빛나는 찰떡 케미를 빚어냈던 두 사람. 게다가 서로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빚어진 갈등이기에 과연 수아는 이 난관을 어떻게 헤쳐나갈 것인지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바람이 분다’는 매주 월 화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seon@osen.co.kr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