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정석과 소녀시대 윤아가 '엑시트'에서 재난 탈출 액션을 선보인 데 이어 '런닝맨'에서도 추격전을 펼친다.
3일 OSEN 취재 결과, 조정석과 윤아가 최근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촬영에 게스트로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영화 '엑시트'(감독 이상근, 제작 (주)외유내강, 공동제작 필름케이, 제공배급 CJ엔터테인먼트)에서 남녀 주인공으로 호흡을 맞춘 데 이어 예능에도 동반 출연한 것. 두 사람이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넘나들며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예계 관계자에 따르면 조정석과 윤아는 앞선 '런닝맨' 촬영에서 유쾌하게 녹화를 마쳤다. 두 사람 모두 '런닝맨' 출연이 익숙한 만큼 고정 멤버들과도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는 귀띔이다.
조정석과 윤아는 실제 '런닝맨'에 여러 차례 출연하며 추격전 실력과 예능감을 뽐낸 바 있다. 윤아는 2011년과 2017년, 소녀시대 멤버들과 게스트로 출연했다. 당시 그는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는 모습으로 시선을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런닝맨' 터줏대감 유재석과 윤아는 과거 SBS 예능 프로그램 '패밀리가 떴다' 시리즈에서 함께 출연했던 터. 오랜만에 '런닝맨'에서 재회한 윤아가 유재석과 어떤 레이스를 펼쳤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조정석 역시 과거 '런닝맨'에 두 차례 출연한 경험자다. 그는 과거 2014년 배우 신민아와, 2016년 엑소 디오와 '런닝맨'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각각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형' 개봉 차 예능 나들이를 했던 것. 당시 조정석은 영화 '건축학개론'과 '형' 등에서 보여준 코믹한 캐릭터를 십분 살려 적극적으로 예능에 임했다.
이처럼 '런닝맨' 고정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던 조정석과 윤아가 뭉친 만큼 두 사람의 촬영 분량에 애청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덩달아 두 사람이 동반 출연한 '엑시트'를 향한 기대감도 치솟고 있다. '엑시트'는 청년 백수 용남과 대학 동아리 후배 의주가 원인 모를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하는 비상 상황을 그린 재난탈출액션 영화다. 조정석과 윤아는 각각 용남과 의주 역을 맡아 3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가 재난탈출액션을 표방하는 만큼 속도감 넘치는 추격전을 표방하는 '런닝맨'과의 케미도 기대를 모은다. 앞서 진행된 제작보고회에서도 조정석과 윤아는 포토타임에서 달리기를 연상케 하는 포즈를 선보인 바 있다. 영화 속 탈출 액션을 '런닝맨'에서도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정석과 윤아가 출연한 '런닝맨'은 7월 중 방송될 예정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방송. / monami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