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숙행과 이종현이 '연애의 맛' 시즌2 화제의 커플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데이트 현장이 포착됐다.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우리가 잊고 지냈던 연애의 맛' 시즌2(이하 '연애의 맛' 시즌2) 측은 3일 숙행과 이종현 커플의 촬영 현장 스틸 컷을 고개했다.
'연애의 맛' 시리즈는 사랑을 잊고 지내던 대한민국 대표 싱글들이 각자 꼽은 이상형과 가상이 아닌 현실 연애를 경험하며 설렘을 전하는 연애 리얼리티 예능이다. 배우 고주원과 김보이, 배우 오창석과 이채은, 배우 이형철과 신주리 그리고 최근 새롭게 합류한 숙행과 이종현까지 각양각색 커플들의 솔직하고 과감한 연애담이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이고 있다.
특히 지난달 27일 방송된 '연애의 맛' 시즌2 6회에서는 또다른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트롯'(이하 '미스트롯')의 맏언니 숙행과 한 살 연하 이종현의 첫 만남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숙행은 눈웃음이 매력적인 배우 유지태, 이정진, 강하늘을 닮은 이종현과 대형 밴에서 이색적인 첫 만남을 가진 데 이어 오골계를 먹기 위해 계곡에 위치한 백숙집으로 이동해 연애와 결혼에 대한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가까워졌다.
이종현은 '미스트롯' 우승자 겸 숙행의 절친한 동생 송가인과의 전화통화에서 "언니가 마음에 드냐"는 돌직구 질문을 받기도 했다. 그는 "좋다"고 답하며 향후 만남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에 4일 방송될 '연애의 맛' 시즌2 7회에서는 본방송은 물론 재방송으로도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한 숙행과 이종현의 소개팅 당일 저녁 데이트가 전파를 탄다. 숙행은 이종현과의 첫 만남과 식사를 준비한 데 이어 저녁 데이트에서도 연상답게 리드를 이어갔던 상황. 그는 자신의 노래를 듣고 싶다는 이종현을 직접 작업실로 초대, 흥 넘치는 트로트 가수의 면모부터 감성 가득한 발라드까지 선보였다.
또한 숙행의 권유에 이종현도 마이크를 잡았다. 키, 외모, 성격 모두 훈훈한 이종현이 과연 노래 실력까지 갖춘 완벽한 캐릭터로 거듭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대목이다.
무엇보다 앞서 송가인과의 대화 도중 "키스 잘 맞는 남자가 이상형"이라고 솔직하게 밝혔던 숙행은 내친김에 이종현과 듀엣곡 녹음까지 도전, 현장을 달궜다고. 첫 만남부터 듀엣을 감행한 숙행과 이종현의 노래가 '연애의 맛' 시즌2 현장을 사로잡았다는 후문이다.
뿐만 아니라 이전에 느껴본 적 없던 설렘 가득한 시간을 보낸 숙행, 이종현은 저녁을 먹기 위해 이종현이 운영하는 선술집으로 향했다. 그리고 숙행만을 위한 '이종현 표 심야식당'을 오픈한 이종현이 숙행의 취향을 완벽하게 저격한 요리 실력을 발휘했다고. 하지만 결국 모든 데이트가 끝나고 만남을 마무리해야 하는 순간이 찾아왔던 터. 두 사람이 인연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와 관련 '연애의 맛' 시즌2 제작진은 "숙행과 이종현 커플에 대한 호응이 예상했던 것 보다 훨씬 더 뜨겁다"며 "두 사람의 소개팅 결과가 7회에서 공개된다. 솔직하고 화끈한 두 사람이 애정 행보를 계속해서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봐달라"고 덧붙였다. 4일 밤 11시 방송. / monami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