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라인업 7차례 수정, 한용덕 감독의 고심 [오!쎈 현장]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7.03 18: 30

"7번이나 수정했습니다."
최하위 롯데에 불과 반 경기 앞서 있는 한화의 한용덕 감독이 선발 라인업을 짜는데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다. 3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한용덕 감독은 고심 가득한 얼굴로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눴다. 
전날 1루 주루 도중 오른 발목 통증으로 교체된 강경학이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한 감독은 "강경학이 한 두 타석은 가능할 것 같아 초반에 내보내고 교체할까, 뒤에 대기할까를 고민했다. 무리시키지 않기로 하고 선발에서 제외했다"고 말했다. 기존 2번 타순에 배치된 강경학이 빠지면서 2번타자가 고민이었다. 

경기에 앞서 한화 한용덕 감독이 훈련을 지켜본뒤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jpnews@osen.co.kr

한 감독은 "송광민을 2번으로 낸다. 정근우와 오늘 1군에 등록된 양성우도 선발 출장한다. 강경학이 빠진 유격수 자리에는 박한결이 나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라인업을 7번이나 바꿨다"고 고백했다. 
고심끝에 나온 선발 라인업은 정은원(2루수) 송광민(3루수) 호잉(우익수) 이성열(1루수) 김태균(지명타자) 정근우(중견수) 양성우(좌익수) 최재훈(포수) 박한결(유격수)이다. 
한편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재활 중인 오선진이 복귀를 앞두고 있다. 한 감독은 "오선진이 많이 좋아져서 육성군에서 뛰었다. 수비는 하지 않고 타자로만 출장했다"며 "4일 퓨처스팀에 합류한다. 몸 상태가 괜찮으면 곧바로 1군에 올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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