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챔' 청하, 컴백 동시에 1위.."더 노력할 것" 서머퀸의 저력[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9.07.03 19: 23

‘쇼! 챔피언’ 청하가 컴백과 동시에 1위를 차지했다. 
청하는 3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 뮤직 ‘쇼! 챔피언’에서 신곡 ‘스내핑(Snapping)’으로 1위에 올랐다. 컴백 이후 처음으로 1위 트로피를 받게 됐다. 
청하는 “받을 줄 몰랐는데 너무 감사하다. 소속사 식구들과 댄서 분들, 팬들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 더욱 노력하는 청하가 되겠다. 너무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는 청하와 박재정의 컴백 무대도 진행됐다. 청하는 ‘우리가 즐거워’와 타이틀곡 ’스내핑(Snapping)’의 무대를 꾸몄다. 청하의 보컬적인 매력이 돋보인 ‘우리가 즐거워’는 사랑스러운 매력도 더했다. 
또 청하는 ‘스내핑’으로 서머퀸의 존재감을 보여줬다. 청하는 화려한 춤 실력과 매력을 앞세워 한층 더 성장한 모습으로 컴백 무대를 완성했다. 청하표 퍼포먼스가 돋보였다. 
‘스내핑’은 이별 후 지친 마음을 떨치며 새로운 아침을 맞이한다는 내용의 곡이다. 이전보다 더 화려해지고 깊어진 사운드와 중독성 강한 비트, 도입부의 여유로운 그루브에서 코러스에 가까워질수록 확장되는 역동적인 편곡이 인상적이다.
박재정은 ‘다시 태어날 수 있다면’을 열창하면서 차세대 발라더로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유의 묵직한 보컬과 아련함이 묻어나 감동을 주는 무대였다. 
'다시 태어날 수 있다면'은 '선물', '동화' 등 아름다운 선율의 발라드 넘버를 히트시킨 멜로망스 정동환의 곡으로, 이별 후 고작 할 수 있는 일이 의미 없는 상상뿐이라는 김이나의 노랫말이 마음을 아리게 한다. 담담하게 시작하는 박재정의 감정은 상대방에 대한 후회를 드러내는 절정에서 복받쳐버리면서 애절함을 극대화한다. 저음과 고음을 오고가는 박재정의 역대급 애절한 목소리를 통해 보컬리스트로서 한층 성장한 역량을 느낄 수 있다. 
나른 섹시의 정석으로 불리는 빅스 레오는 ‘로맨티시즘’을 통해 눈을 뗄 수 없는 매력적인 퍼포먼스를 와성했다. 붐뱀 힙합 장르로 파격 변신한 (여자)아이들의 ‘Uh-Oh’ 무대 역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또 업그레이드 된 카리스마와 남성미로 여심을 흔드는 SF9의 ‘RPM’과 역대급 퍼포먼스로 글로벌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Stray Kids의 ‘부작용’까지 더해져 K팝 팬들이 열광할 수 있는 무대가 완성됐다. 특히 이날 우주소녀는 엔딩 요정으로 ‘부기 업(Boogie Up)’ 무대를 꾸며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이날 ‘쇼! 챔피언’에는 빅스 레오, 우주소녀, SF9, 청하, 스트레이키즈, (여자)아이들, 디크런치, 위인더존, 온리원오브, 느와르, 박재정, 엔티크, 라나, 시크엔젤, 락킷걸, 지나유, 플레이제이, 영기 등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seon@osen.co.kr
[사진]MBC뮤직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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