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송혜교, 이혼 후폭풍 일주일째ing..언제까지 고통받아야 하나[Oh!쎈 이슈]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9.07.03 20: 36

송중기와 송혜교는 언제까지 고통받아야 할까. 
결혼 1년 8개월 만에 파경을 맞은 배우 송중기, 송혜교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뜨겁다. 지난달 27일 소속사와 법률대리인을 통해서 양측이 합의 하에 이혼을 결정했다고 밝힌 후 일주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이들의 이혼을 두고 여러 추측이 이어지면서 이슈가 계속되고 있는 것. 아무리 톱스타 부부라고 하지만 끊이지 않고 이어지는 이슈가 부담스러울 상황이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지난달 27일 각각 소속사를 통해 이혼 사실을 밝혔다. 먼저 송중기는 “저는 송혜교 씨와의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라면서 "두 사람 모두 잘잘못을 따져가며 서로를 비난하기보다는 원만하게 이혼 절차를 마무리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앞으로 저는 지금의 상처에서 벗어나 연기자로서 작품 활동에 최선을 다하여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도록 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결혼 1년 8개월 만에 협의 이혼 절차에 들어간 배우 송혜교(오른쪽)와 송중기(왼쪽). OSEN DB.

이어 송혜교의 소속사인 UAA코리아도 보도자료를 통해 ”송혜교 씨는 남편과 신중한 고민 끝에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 사유는 성격 차이로, 양측이 둘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해 부득이하게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 그 외의 구체적 내용은 양측 배우의 사생활이기에 확인해드릴 수 없는 점 정중히 양해를 구한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송중기와 송혜교 양측은 일단 이혼에는 합의를 한 상황으로 추가적인 협의를 위해 이혼 조정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중기와 송혜교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기를 얻는 한류스타인 만큼 두 사람의 이혼 발표와 함께 근거 없는 루머와 추측성 기사들이 쏟아지고 있다. 이혼 발표 일주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연계계 ‘핫’ 이슈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 
결혼 1년 8개월 만에 협의 이혼 절차에 들어간 배우 송중기(오른쪽)와 송혜교(왼쪽). OSEN DB.
문제는 송중기와 송혜교의 이혼을 두고 온갖 추측이 이어져 당사자들에게 2차적인 피해와 고통을 주고 있다는 점이다. 송중기와 송혜교의 이혼 발표 당시 ‘증건과 찌라시’를 통해 허위 사실이 유포되면서 관련 없는 배우 박보검이 피해를 보기도 했다. 이어 송중기의 과거 사진을 두고 ‘스트레스로 탈모 증상이 생겼다’는 추측이 이어지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던 바. 
특히 송중기와 송혜교의 이혼 소식은 이들의 가족에 대한 관심으로도 이어졌다. 송중기의 아버지나 지인과 관련된 보도가 계속되면서 가족들에게도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 아무리 톱스타 부부라고 하지만 가족들까지 기사로 언급되는 상황은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을 것. 사생활에 대한 지나친 관심과 이슈메이킹으로 가족까지 고통받고 있는 상황이 안타깝다. 방송사 연예정보 프로그램에서도 각각 자극적인 제목으로 송중기와 송혜교의 이혼을 보도하기 바쁘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결혼 전 열애설부터 결혼식까지 워낙 ‘핫’한 관심을 받았던 스타들인 만큼 이들의 갑작스러운 이혼 발표가 화제를 모으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근거 없는 추측이나 자극적인 보도로 배우의 사생활에 대해서 지나친 관심을 드러내기 보다는, 이혼의 아픔을 딛고 배우로 더욱 성장할 송중기와 송혜교의 2막을 묵묵하게 응원해줄 필요가 있어 보인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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