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상민이 4억 원대 소송에 휘말린 가운데, 입장 소명을 계획하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박상민이 송사에 대해서 사실이 아니라고 입장을 밝히며 반박에 나서 추가로 어떤 입장을 밝힐지 이목이 집중된 모습이다.
박상민이 4억 원대 소송에 휘말려 논란이 일고 있다. 대중에게 알려진 스타이기에 좋지 않은 구설에 휘말린 것 자체만으로 이미지 타격이 심각한 것. 박상민은 “대출금을 모두 변제했다”라고 입장을 밝히며, 추가적으로 입장을 소명할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적극적으로 자신의 입장을 전해 자신의 결백을 입증하겠다는 입장이다.
A씨는 3일 한 매체를 통해 “박상민이 10년 전 내 딸을 연예인으로 만들어준다고 해서 2억 5000만원을 대출받고록 해줬는데 이를 갚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A씨는 박상민을 상대로 민사 소송을 제기했고, 이날 오후 3시 춘천지방법원에서 관련 재판이 진행됐다.
박상민 측은 당황스럽다는 입장이다. 박상민 측 관계자는 A씨의 주장에 대해서 “4억 원대 사기 사건이 아니라 대여금 소송에 휘말린 것”이라고 정정했다. 또 A씨와의 금전 문제에 대해서는 “A씨와 2008년부터 알고 지냈다. 사이가 좋을 때 2억 5000만 원을 대출받았다. 2013년에 2억 원을 같았고, 지난해 12월 5000만 원을 변제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박상민 측은 A씨가 주장하고 있는 ‘하루에 이자를 20만 원씩 청구한다’는 내용의 ’각서’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박상민 측은 “우리가 쓴 건 대출할 때 작성한 위임장과 연장할 때 작성한 각서가 전부”라며, “2010년 분실한 인감도장”라고 말했다. ‘딸을 연예인으로 만들어 준다’는 말을 한 적도 없고, 각서도 쓴 적이 없다고 설명하며 A씨의 주장에 반박했다.
박상민 측이 입장을 밝히면서 양측은 더욱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는 상황이다. 박상민과 A씨 양측이 서로 다른 주장을 펼치고 있는 만큼 파장도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상민은 논란 속에서 오는 4일 오후 법률대리인을 통해 추가적으로 입장을 소명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박상민이 직접 참석하지는 않지만 법률대리인을 통해서 A씨의 주장에 대해서 상세하게 반박할 것으로 보인다. 양측 입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어 박상민 측이 밝힐 추가 입장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seo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