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선이 김명수에게 프러포즈했다.
3일에 방송된 KBS 2TV '단 하나의 사랑'에서는 이연서(신혜선)이 김단(김명수)에게 결혼하자며 프러포즈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단과 이연서는 데이트에 나섰다. 이연서는 "엄청 특별한 곳에 갈 것"이라며 김단을 이끌었다. 이연서와 김단이 도착한 곳은 두 사람이 처음 만난 공원이었다.
이연서는 "남들에겐 평범한 공원이지만 여긴 우리의 역사고 상징이다"라고 말했다. 이연서와 김단은 도시락을 나눠 먹고 자전거를 타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이연서는 "부탁이 있다"며 "인간이 되는 법 좀 알아봤다. 네가 해줄 게 세 가지 있다"고 말했다. 이연서는 "높은 곳에서 뛰어 내린다. 영화를 보니까 그렇게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김단은 "바다에도 빠져봤고 강에도 빠져봤다. 숨 막히고 괴로워도 결국 똑같더라. 비가 오면 날개가 돋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연서는 "너랑 나랑 같이 있을 곳은 안다"며 성당으로 김단을 이끌었다. 이연서는 반지를 내밀며 "나랑 결혼하자"고 말했다.
하지만 김단은 "못 들은 걸로 하겠다"며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이연서는 "나는 너를 사랑한다"고 말했다. 김단은 "누가 시한부 날짜 받아놓고 결혼을 하냐"고 말했다.
이연서는 "왜 사라질 생각부터 하냐. 무슨 일이 있어도 내 옆에 있으면 되는 거 아니냐"고 말했다. 하지만 김단은 "절대 안된다"며 거절하는 모습을 보였다.
/hoisoly@osen.co.kr
[사진 : KBS 2TV '단 하나의 사랑' 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