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미네반찬' 김수미표, 우럭매운탕X감자범벅X한치물회 "여름철 입맛 사냥"[어저께TV]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9.07.04 06: 49

김수미가 여름철 없던 입맛도 살리는 음식을 선보였다. 
3일 방송된 tvN ‘수미네 반찬’에 게스트로 박준금이 출연했다. 
김수미는 음식 만들기에 앞서 "시청자의 댓글을 다 보지는 못하지만 시청자 분들이 무슨 재료가 비싼지, 무슨 재료를 써야 하는지 궁금해 하시더라. 그래서 요리 뿐만 아니라 앞으로는 재료를 구입하는 팁을 알려드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후 김수미와 셰프들은 세트장 안에 마련된 '일권상회'로 향했다. 일권상회 사장은 안일권이었다. 안일권은 김수미를 보자마자 거침없이 '아줌마'라고 외쳤다. 이에 김수미는 당황하면서도 "할머니 아니고 아줌마라고 해줘서 고마워요"라고 미소를 지었다.  
김수미는 우럭매운탕 재료를 고르기 시작했다. 안일권은 우럭을 구입할 때 "눈이 맑고, 아가미 색이 빨갛고 선명해야 한다. 또 항문이 깨끗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수미는 우럭, 무, 대파, 양파, 청양고추, 홍고추, 쑥갓, 미나리 등을 구입했다. 
 
박준금이 화려한 앞치마를 입고 등장했다. 김수미는 "박준금은 다 좋은데 정말 반찬을 한번도 해본 적이 없어"라고 말했다. 이에 박준금은 "음식 못하는 김수미"라고 말했다. 
박준금은 "선생님이 음식 보내주시고 초대해주시면 음식 너무 잘 차려주신다"라고 전했다. 또한 "수미네반찬을 한 회도 안 빼놓고 봤다. 수미 선생님이 셰프들 감사나갈 때 저도 심장이 두근거리고 응원하게 된다"라고 밝혔다.  
이날 김수미는 담백한 맛이 일품인 우럭을 얼큰하게 끓여냈다. 김수미는 "우럭 대가리는 꼭 넣어야 시원하다"고 조언했다.   
박준금은 "평소 요리는 못 하지만 미슐랭은 엄청 찾아다닌다"고 전했다. 완성된 우럭매운탕을 맛보며 "조미료 맛이 아니라 재료의 맛이 우러나서 더 맛있는 것 같다"라며 "인생매운탕"이라고 극찬했다. 
두번째 반찬은 '감자범벅'. 박준금이 어린 시절 어머니가 해주셨던 감자범벅이 먹고 싶다고 했다. 박준금은 "저희 어릴 때만해도 먹거리가 풍부하지 않았다. 지금의 라면처럼 먹는 음식이 감자였다. 강원도에서는 감자범벅을 많이 해 먹는다"라고 말했다.  
쫄깃함을 살린 강원도 토속음식 감자범벅과 뼛속까지 시원해지는 새콤한 오이냉국까지 완성됐다. 김수미가 "감자범벅이랑 오이냉국이랑 같이 먹으니까 참 좋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쫀득한 식감이 일품인 한치를 넣어 만든 한치물회가 완성됐다. 한치물회를 맛본 박준금과 셰프들은 "너무 상큼하다" "시원하다" "칼칼하다"며 감탄했다. 
이날 최현석 셰프는 우럭을 이용해 '우럭 타르타르'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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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수미네 반찬’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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