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줍쇼' 이광연, 첫 띵동에 성공… 역시 될.놈.될 빛광연!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07.04 00: 27

U20의 골키퍼 이광연 선수가 '한끼줍쇼' 첫 띵동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였다. 
3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에서는 운재신 이운재 코치와 빛광연 이광연 선수가 출연한 가운데 수문장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이광연은 이광연은 첫 도전부터 성공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주인공은 강릉의 한 개인주택에 사는 김선희 어머님이었다. 

어머님은 "사촌이 축구를 좋아한다"고 이야기했다. 사촌은 이광연을 보며 알아보지 못했고 이름만 눈치챘다. 이광연은 "메이크업을 해서 그런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광연은 마당에 있는 텃밭에서 상추를 직접 따와서 저녁 준비를 도왔다. 이광연은 "상추를 따보니까 이운재 선배님의 말이 이해가 된다"며 "텃밭은 관리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이광연은 첫 프로축구 데뷔 무대에서 네 골을 먹었다는 얘길 꺼냈다. 이광연은 "네 골을 먹었는데 다른 형들이 만회해줬다. 5골을 넣어서 결국 5대 4로 이겼다"며 "역시 될 놈은 된다라고 생각했다"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광연은 "앞으로 내가 위험에 닥쳤을 때 골을 넣어주는 선수들에게 소고기를 사주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집 주인 남편은 이광연에게 축구를 하게 된 계기를 물었다. 이광연은 "어렸을 때 축구를 좋아했다"며 "친구들이랑 놀면서 발야구를 하고 있었는데 감독님이 축구할 생각 없냐고 물어보시더라"며 그때를 떠올렸다. 
이광연은 "축구를 하면서 자꾸 뛰니까 숨이 찼다"며 "하루는 경기에 들어가기 전 골키퍼가 없었는데 코치님이 장갑을 주면서 골키퍼 할 생각 없냐고 물어보시더라. 그래서 골키퍼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과거 슬럼프를 겪었던 이광연은 "고등학생 때 그만 둘까 고민했다. 억지로 참고 했다. 그때를 이겨내면 잘 되는 것 같다"며 "노력이 있어서 결과가 좋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집 주인은 "국가대표 됐을 때 기분이 어땠냐"고 물었다. 이광연은 "국가대표 코치님이 경기를 보러 오셨는데 그 경기에서 네 골이나 먹고 졌다. 난 안되겠구나 라고 생각했다"며 "다음 날 국가대표가 됐다고 연락이 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광연은 "연락이 왔을 때 친구들이랑 게임하고 있었다"며 "전화를 받고 기분이 좋아서 계속 뛰어다녔다. 홀로 세레머니를 했다"고 말했다. 당시 이광연을 본 사람은 김대환 코치였다. 이광연은 "그때 나를 보고 뭔가 느껴지셨던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광연은 "감독님이 골키퍼가 강하면 결승전까지 갈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며 "감독님의 이야기를 받아들이고 계속 도전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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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한끼줍쇼'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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