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줍쇼' 이광연, 여자친구 향한 애정 고백 "죽을 때까지 함께할 것" [Oh!쎈 리뷰]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07.04 07: 45

U20의 골키퍼 이광연 선수가 여자친구를 향한 애정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3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에서는 축구 수문장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이운재와 이광연이 출연했다. 
이날 이광연은 첫 도전부터 한끼에 성공했다. 이 집의 특이점은 TV가 없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부부가 서로 존댓말을 사용해 주변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광연은 여자친구와의 다툰 경험을 이야기 하며 "내가 쪼잔한 것 같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광연은 "여자친구가 갑자기 연락이 안되면 화가 난다"며 "한 시간 정도 연락이 안됐을 때가 있는데 그땐 뭔가 다른 일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광연은 여자친구와 장거리 연애중이라는 사실을 밝히며 "주말에 게임이 있어서 자주 못 본다"고 말했다. 이에 강호동은 "최근에 본 게 언제냐"고 물었다.
당황한 이광연은 "며칠 전에 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광연은 "이번에 프로축구 데뷔를 했다. 여자친구가 그 경기를 보러 왔다"고 말했다. 
이광연은 여자친구를 데려다줬다며 "버스에서 이동하는 시간이 길다"고 말했다. 이에 강호동은 "손을 잡았냐"고 물었다. 이에 이광연은 "잠만 잔다"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당황한 이광연은 "버스에서 잠을 잔다는 뜻이다"라고 서둘러 수습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이광연은 청와대 만찬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만났던 사연을 이야기하며 "날 보고 빛 광연이라고 부르셨다"며 "어른이 먼저 식사를 하시는 게 맞는데 김정숙 여사님이 신경쓰지 말고 먼저 먹으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강호동은 "양은 어땠냐"고 물었다. 이에 이광연은 "양은 좀 작았다. 밖에 나와서 치킨을 먹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광연은 "질이 굉장히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집주인 남편은 "여자친구를 만났을 때와 청와대 만찬, 축구 결승전 때 중 어떤 순간이 제일 떨렸냐"고 물었다. 이광연은 "여자친구는 죽을 때까지 만날 수 있다. 그래서 그 떨림이 제일 컸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광연은 제작진에게 "이거 다 나가냐"며 "내가 잘 못 하면 여자친구가 욕을 먹어서 티를 안 내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이광연은 또래보다 성숙한 모습에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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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한끼줍쇼'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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