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민, 오늘(4일) 4억원대 송사 관련 입장 표명..논란 잠재울까[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9.07.04 07: 00

4억 원대 송사에 휘말린 박상민이 추가 입장 소명으로 논란을 잠재울 수 있을까. 
가수 박상민이 4억 원대 송사에 휘말린 가운데, 오늘(4일) 추가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박상민은 법률대리인을 통해서 A씨의 주장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고 논란을 잠재우겠다는 입장이다. 팽팽한 갈등 속에서 진실공방전이 이어질지도 주목된다. 
지난 3일 A씨는 한 매체를 통해 “박상민이 딸을 연예인으로 만들어주겠다고 해서 땅을 담보로 대출을 받게 해줬으나 채무를 변제하지 않고 약속도 이행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또 A씨는 ’자녀가 연예인으로 성장하도록 저희 연예기획사에서 최선을 다해 지원하며 본인 박상민도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을 약정한다’라는 내용의 각서도 공개해 파장이 일었다. 

A씨에 따르면 박상민에 자신의 땅을 담보로 2억 5000만원을 대출해줬지만 채무를 변제하지 않았으며, 딸을 연예인으로 만들어주겠다는 약속도 지키지 않았다. 이에 A씨는 박상민을 상대로 민형사상 고소를 진행하게 됐다. 
박상민 측은 사기가 아닌 대여금 소송이라고 정정했다. 박상민 측 관계자는 OSEN에 “4억원 대 사기 사건이 아니라 대여금 소송에 휘말린 것”이라며, “2013년 2억 원을 갚았고, 지난해 12월에는 남은 5000만 원을 변제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박상민은 각서 부분에 대해서도 ‘딸을 연예인으로 만들어준다는 말도 한 적 없다’라고 강하게 부인하면서, 각서에 찍힌 인감 도장에 대해서는 “2010년에 분실한 것”이라고 밝혔다. 박상민 측은 “우리가 쓴 건 대출할 때 작성한 위임장과 연장할 때 작성한 각서가 전부”라고 강조했다. 
박상민 측이 A씨의 주장에 대해서 입장을 밝히며 반박에 나선 가운데, 추가로 입장 소명의 자리를 마련한 것은 적극적인 대응의 자세로 해석된다. 이미지가 중요한 연예인인 만큼 더 이상 구설에 얽히지 않도록 논란을 잠재우고 싶다는 의지로 보인다. 
박상민이 추가로 어떤 입장을 밝힐지, A씨와의 갈등을 진화하고 논란을 잠재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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