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사진➝이혼 징조..송중기⋅송혜교 파경에 쏠린 지나친 관심[Oh!쎈 이슈]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9.07.04 07: 00

배우 송중기, 송혜교 부부가 이혼을 발표한 가운데 후폭풍이 거세다. 과거 사진부터 가족에 대한 언급까지, 이들의 파경에 지나친 관심이 쏠린 모습이다. 
송중기와 송혜교가 이혼 조정을 진행 중인 가운데, 톱스타 부부의 파경에 대한 관심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이혼 조정을 하고 있다고 밝힌 이후 일주일 넘게 이들의 행보에 국내외 언론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 사생활인 만큼 지나친 관심은 자제해야 하지만, 이들을 향한 관심이 쉽게 수그러들 것처럼 보이진 않는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지난달 27일 각각 소속사를 통해서 이혼 조정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송중기는 먼저 법률대리인을 통해서 “송혜교 씨와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 원만하게 이혼 절차를 마무리하기를 희망하고 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송혜교 측 역시 “신중한 고민 끝에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라며, “사유는 성격 차이로 양측이 둘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해 부득이하게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후 송중기와 송혜교의 파경 이유를 두고 온갖 추측이 이어지기 시작했다. 근거 없는 루머로 동료 배우가 피해를 보는가 하면, 측근의 말을 빌린 보도들이 이어졌다. 송중기가 스트레스가 심해 탈모 증상을 보였다는 보도가 이어지면서 송중기의 과거 사진이 재조명되기도 했고, ‘송중기 탈모사진’이라는 웃지 못할 연관검색어도 만들어졌다. 
뿐만 아니라 송중기와 송혜교의 이혼 징후가 있었다며, 송혜교가 송중기의 매니저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았다는 보도로 다시 이들에 관심이 쏠렸다. 또 송중기의 아버지가 송혜교와의 이혼을 보도를 통해 알고 충격을 받았다는 보도까지 이어졌다. 결국 가족들에게까지 관심이 쏠리게된 것. 
송중기와 송혜교는 억측이나 자극적인 보도를 자제해주길 당부했지만, 워낙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두 사람인 만큼 이들을 향한 관심이 끊임없이 이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중국발 추측성 기사까지 더해지면서 자극적인 이슈메이킹이 계속되고 있는 것은 당사자들에게 너무한 처사라는 반응도 많다. 송중기와 송혜교가 이혼 조정에 들어갔다는 사실을 먼저 밝히며 추측 자제를 당부한 만큼, 도를 넘어선 관심은 자제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지난 2016년 방송된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통해 인연을 맺으며 실제 커플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여러 차례 열애설이 불거졌지만 부인해왔고, 2017년 10월 결혼에 골인해 정식 부부가 됐다. 이후 1년 8개월 만에 합의 하에 이혼을 결정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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