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샵건이 거친 매력을 가득 담은 남자로 변신했다.
소속사 스타쉽엑스는 3일 오후 공식 SNS 및 유튜브 채널에 샵건의 새로운 디지털 싱글 'Park'(파크)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전격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샵건이 깊은 어둠이 깔려 엄숙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배경에서 등장해 시선을 압도한다. 특히 샵건은 블랙 슈트를 입은 채 비틀대며 어두운 복도를 거닐어 몽환적이면서도 위험한 매력을 가득 풍겨낸다.
이는 앞서 호수와 숲, 도로의 음울하고 오묘한 조화를 보여줬던 커밍순 이미지와는 또 다른 느낌으로 분위기 반전을 이룬다. 또한, 티저 영상과 함께 짧게 공개된 신곡 'Park'는 웅장하면서도 신비로운 멜로디와 샵건의 독특한 랩이 만나 압도적인 매력을 선사,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는다.
앞서 유니크한 랩으로 한층 성숙해진 음악 세계를 자랑했던 샵건은 이번 싱글 'Park'로 거칠고 위험한 아우라를 뿜어내며 더욱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예고하고 있다.
발표하는 앨범마다 남다른 음악적 성장을 보여주는 샵건이 이번에는 어떤 색깔의 음악으로 대중과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샵건은 지난 2016년 Mnet '쇼미더머니5'에 출연해 '비행소년', '미친놈' 등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자랑한 바 있다. 이후 같은 해 데뷔 싱글 '비프(BEEP)'와 2017년 'Sunflower Dance'(선플라워 댄스)를 통해 강렬하면서도 다채로운 래퍼의 모습을 보여줬고, 2018년 'Red Light'(레드 라이트), 지난 4월 'AQUARIUM'(아쿠아리움) 등 다양한 곡들을 직접 프로듀싱하며 아티스트적 면모를 더욱 뽐내고 있다.
한편, 샵건은 오는 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Park'(파크)를 발표한다. / besodam@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