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U 페이즈3 장식"..톰 홀랜드 '스파이더맨' 개봉 이틀째 123만↑ 동원[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9.07.04 08: 45

 지난 2일 개봉한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감독 존 왓츠, 수입배급 소니 픽처스・이하 스파이더맨)이 상영 이틀째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2일 만에 123만여 관객을 동원하며 마블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스파이더맨’은 전날(3일) 50만 8975명을 동원해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상영 이틀째 ‘스파이더맨’의 누적 관객수는 123만 6102명이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친구들과 유럽 여행을 떠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 분)가 조력자 미스테리오(제이크 질렌할 분)와 새 빌런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영화다.

영화 스틸사진

영화 스틸사진
‘스파이더맨2’는 피터 파커가 유럽 여행 중 새로운 빌런을 만나는데, 세상을 떠난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분)의 도움 없이 홀로 서기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편이 MCU(Marvel Cinematic Universe) 페이즈3를 장식한 셈이다.
지난해부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 ‘어벤져스: 엔드게임’(2019),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2019)로 이어진 시리즈에서 스파이더맨이 엔딩을 맺어 한층 더 특별한 의미를 띤다.
앞서 2017년 ‘스파이더맨: 홈커밍’(감독 존 왓츠)을 통해 슈퍼 히어로로서의 발전 가능성과 재기 발랄함을 겸비한 모습으로 전 세계 관객들을 열광케하며 MCU의 합류를 알렸던 톰 홀랜드 표 ‘스파이더맨’. 그가 2년 만에 ‘파 프롬 홈’ 편을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히어로로 컴백했다. 
영화 스틸사진
톰 홀랜드는 피터 파커 역을 맡아 토니 스타크의 보살핌에서 벗어나 자신의 운명인 슈퍼 히어로가 되는 과정에서 겪는 내면적인 성장을 제대로 표현했다. 페이즈4의 시작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 향후 스파이더맨과 새로운 캐릭터들이 어떠한 세계를 구축해나갈지 주목된다.
‘스파이더맨’에 이어 디즈니 라이브 액션 ‘알라딘’(감독 가이 리치, 수입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이 같은 날(3일) 7만 9748명을 동원해 일별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853만 5630명.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알라딘’은 좀도둑이었던 알라딘(메나 마수드 분)이 소원을 들어주는 램프의 요정 지니(윌 스미스 분)를 만나면서 겪게 되는 환상적인 모험기를 담았다./ watc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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