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 알아서 하길”..우창범vsBJ열매, 성관계 영상 진실공방→2차 폭로 ‘대중 피로도 ↑’[Oh!쎈 이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9.07.04 11: 47

그룹 버뮤다 멤버 우창범과 BJ 열매의 폭로전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BJ 열매는 우창범이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했다고 주장하고 우창범은 사실무근이라고 한 것에 이어 BJ 열매가 인터넷 방송을 통해 2차 폭로를 하며 대중의 피로도를 높이고 있다.
BJ 열매는 현재 BJ 서윤과 사귀고 있는 전 남자친구 우창범과 진실 공방을 펼치고 있다. 두 사람은 서로 과거 교제 당시 상대방이 바람을 피웠다고 주장하고 있다.
BJ 서윤이 남자 친구인 우창범과 인터넷 방송을 했는데 시청자들이 “우창범은 BJ 열매와 사귀는 중 아니냐”고 묻자 우창범이 BJ열매가 자신과 만나던 중 다른 BJ와 바람을 피워헤어졌다는 뉘앙스로 말하면서 이번 폭로전이 시작됐다. 

또한 BJ 열매는 우창범이 성관계 영상을 모바일 메신저 단체 대화방에 유포했다고 말했다. 특히 BJ열매는 우창범이 영상을 유포한 단체 대화방이 정준영, 최종훈 등이 참여한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황금폰을 넘어서는 새로운 폭로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해 파장을 일으켰다.
우창범은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으며 “BJ열매의 피해자 코스프레에 지친다. 이미 헤어진 상태였고, 1년이 지난 상황에서 무슨 이유로 이러는지 이해를 못하겠다”며 “그분과 성관계 영상을 공유했다고 하는데 절대 아니다. 상식적으로 그게 사실이라면 소환 조사를 받았을 텐데 그러지 않은 이유를 생각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버닝썬 단톡방 기사를 알기 전까지 존재 자체를 몰랐고, 그분들과 사적인 연락을 주고 받은 적도 없다. 그 영상은 연인 관계일 때 합의 하에 찍은 영상이고 공유한 적 없다”고 덧붙였다.
결국 BJ 열매는 지난 3일 인터넷 생방송을 통해 2차 폭로를 했는데 우창범이 자신과의 성관계 영상을 가지고 있다는 것에 놀랐고, 법적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추가 입장을 밝혔다. 
BJ 열매는 우창범과 열애 중 BJ 케이와 바람을 피운 사실에 대해서는 인정하며 우창범이 몰카를 찍었다고 주장하는 내용이 담긴 SNS DM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정준영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정준영 언급은 왜 나오게 됐냐면 제가 술집을 나갔을 때 정준영을 마주쳤다. 정준영을 마주치고 난 후에 우창범에게 이야기도 해주고 그랬는데, 정준영이랑 저를 의심하더라. 가게에서 정준영이 저를 찾는다고 연락을 했는데 제가 무시를 했던 상황도 있었다”라며, “정준영과 어떻게 친해진지는 모르겠는데 우창범이 정준영과 어울리고 그런 거 보면 제 영상을 지우지 않았을 거란 생각을 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BJ 열매는 4일 인터넷방송 게시판에 ‘기다려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 “제 입장에서 우창범은 제2의 정준영 사건과 다를 거 없다고 생각한다”고 하는가 하면 우창범이 바람을 피웠다는 증거라고 주장하는 대화방을 공개하며 “계속 거짓말 하면서 피해자인척해봐”라고 하는 등 폭로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진흙탕 대립에 이들을 향한 대중의 시선은 더욱 날카로워지고 있다. 대부분 누리꾼은 폭로만 계속해서 오가는 상당히 사적인 두 사람의 연애사를 보고 싶지 않다는 반응을 보이는 등 대중의 피로도가 높은 상황이다. /kangsj@osen.co.kr
[사진] 우창범, BJ 열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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