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송중기 이혼, 탈모→父까지 소환..8일째 후폭풍·2차 피해ing(종합) [Oh!쎈 이슈]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9.07.04 09: 59

배우 송혜교와 송중기가 거센 이혼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다. 송중기 탈모, 송중기 생가, 송혜교 결혼반지 등 수많은 루머가 양산되며 2차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 
송혜교 송중기의 이혼 소식은 지난달 27일 송중기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유)광장의 박재현 변호사에 의해 알려졌다. 그는 이날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저희 법무법인은 송중기 씨를 대리하여 지난 6월 26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접수했다"라면서 "저는 송혜교 씨와의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 두 사람 모두 잘잘못을 따져가며 서로를 비난하기보다는 원만하게 이혼 절차를 마무리하기를 희망하고 있다"라는 송중기의 입장을 전했다.
송중기(왼쪽), 송혜교(오른쪽)/ OSEN DB

송중기(왼쪽), 송혜교(오른쪽)/ OSEN DB

곧이어 송중기 송혜교 소속사도 하나씩 입을 열었다. 먼저 송중기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는 "배우의 개인적인 일인 만큼, 이혼과 관련한 무분별한 추측과 허위사실 유포는 자제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린다"라고 양해를 구했으며, 송혜교 소속사 UAA는 "사유는 성격 차이로, 양측이 둘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해 부득이하게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 또 서로를 위해 자극적인 보도와 추측성 댓글 등을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라는 설명과 당부를 했다.
하지만 이 같은 소속사의 요청을 비웃기라도 하듯, 대중은 두 사람의 이혼 소식을 접한지 8일이 지난 오늘(4일)까지 수많은 루머를 양산하며 관심을 쏟고 있다. 송혜교 송중기가 국내를 넘어 아시아까지 들썩이게 만들었던 '세기의 커플'인 만큼, 이혼을 하게 된 배경부터 누구에게 귀책사유가 있는지 등 자세히 밝혀지지 않은 사생활을 궁금해하고 있는 것이다. 
송혜교 인스타그램
이로 인해 송중기 탈모, 송중기 생가, 송혜교 결혼반지, 송중기 매니저 결혼식 등과 관련된 키워드나 루머가 연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상황. 또한 두 사람의 이혼과 관련된 수많은 지라시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을 통해 유포돼 피해를 입히자 송중기 측에서 "선처 없이 법적대응 하겠다"는 강경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처럼 자신들의 이혼을 둘러싼 억측이나 자극적인 보도로 2차 피해를 입고 있는 송혜교 송중기. 시간이 지나도 사그라들지 않는 루머 양산에 일각에서는 "지나친 관심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라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송중기(왼쪽), 송혜교(오른쪽)/ OSEN DB
한편 송혜교 송중기는 지난 2016년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함께 출연해 인연을 맺었다. 달달한 케미스트리로 '송송 커플'이라는 애칭까지 얻으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이들은 몇 차례 불거진 열애설을 부인하다 지난 2017년 7월 결혼을 발표했고, 같은 해 10월 31일 부부가 됐다. 하지만 두 사람은 결혼 1년 8개월여 만에 이혼을 발표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 nahe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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