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단톡방까지 소환"..BJ 열매vs우창범, 스스로 판 키운 스캔들 폭로(종합)[Oh!쎈 이슈]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9.07.04 10: 26

 BJ 열매와 그룹 버뮤다의 멤버 우창범(활동명 U)이 설전을 이어가고 있다. 단순한 BJ들간의 스캔들 폭로전이라고 하기에는 폭로를 이어가던 BJ 열매가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을 언급하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두 사람은 서로 과거 교제했던 전 연인 사이로 상대방이 바람을 피웠다고 주장했다. BJ 열매는 우창범이 ‘정준영 단톡방’에 자신과의 성관계 영상을 유포했며 “황금폰을 넘어서는 새로운 폭로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해 세간의 관심을 받았다.
그녀가 언급한 ‘정준영 단톡방’ 사건은 올해초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충격적인 사건이다. 해당 채팅방에 참여했던 가수 정준영과 최종훈은 최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준강간) 등 혐의로 나란히 법정에 서기도 했다.

[사진] BJ 열매, 우창범 SNS

[사진] BJ 열매, 우창범 SNS
그런 사건을 언급한 만큼, 이번 폭로전의 파장은 이미 예견된 것이었다. BJ 열매의 주장에 우창범도 반박했다. 그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연인 관계일 때 합의하게 찍은 영상이고 그 누구와도 공유하지 않았다”면서 “바람을 피운 것도, 매달린 것도, 집착과 협박을 한 것도 그분이다”고 말했다. “계속되는 그분의 피해자 코스프레에 너무 지치고 힘들다”는 심경을 토로하며 “모 연예인을 거론하며 제가 그분과의 관계 영상을 공유했다고 말씀하시는데 절대 아니라는 점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BJ 열매가 반격했다. 그녀는 “둘만의 문제가 아니라 여러 명의 문제이고 연예계 쪽이나 무겁게 다뤄지고 있는 뉴스들이랑도 연관 지어질 수 있어서 신중한 정리가 필요했다”며 지난 3일 오후 10시 라이브 방송을 예고했던 것.
BJ 열매는 예고했던 방송을 진행하며 BJ 케이와 바람핀 것에 대해서는 인정했으나, “저와 합의 하에 영상을 찍었다고 하는데 제가 합의하에 찍어줬던 이유는 보고 지우겠다고 해서 찍었던 것이다. 그 친구 폰에 아직도 영상이 있었다는 것에 놀랐고 계속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 무섭다”고 말했다. “그 친구가 저한테 헤어지고 난 뒤에 갑자기 제 영상들을 가지고 있다고 하면서 영상들을 정리하며 자위 영상을 보냈다”는 폭로도 이어졌다.
[사진] BJ 열매, 우창범 SNS
무엇보다 관심이 집중된 것은 정준영과의 친분이다. BJ 열매는 정준영을 언급한 이유에 대해 “제가 술집을 나갔을 때 정준영을 마주쳤다. 정준영을 마주치고 난 후에 우창범에게 누구 만났다 이야기도 해주고 그랬는데 이 친구가 정준영이랑 저를 의심을 하더라. 가게에서 정준영이 저를 찾는다고 연락을 했는데 제가 무시를 했던 상황도 있었다. 정준영과는 그런 사이가 절대 아니었다”며 “정준영과 어떻게 친해진지는 모르겠는데 우창범이 정준영과 어울리고 그런 거 보면 제 영상을 지우지 않았을 거란 생각을 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BJ 열매는 4일 “오늘 방송 전까지는 고소, 법적대응 안한다고 했지만 오늘 방송이후 허위사실이나 악플은 법적으로 하겠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이에 우창범이 해명에 나서게 될지, 해명 방송에서는 어떤 말을 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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