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연우진이 '너의 노래를 들려줘'에 대한 애정 가득한 생각을 밝혔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극본 김민주, 연출 이정미) 측은 4일 연우진의 스틸 컷을 공개했다.
'너의 노래를 들려줘'는 살인 사건이 있었던 '그날'의 기억을 전부 잃은 팀파니 연주자가 수상한 음치 남자를 만나 잃어버린 진실을 찾아가는 미스터리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예측 불가능한 전개와 설레는 로맨스로 올여름 안방극장에 서늘함과 따뜻한 설렘을 동시에 안길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우진은 극 중 파격적으로 오케스트라에 입단하는 피아니스트 장윤 역을 맡아 극과 극의 매력을 보여줄 전망이다. 이에 벌써부터 연우진만이 보여줄 캐릭터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그는 "청춘들의 꿈과 사랑에 나는 어떤 시간을 보내고 있는지 한참을 생각하며 대본을 봤다"며 "장윤이라는 인물을 통해 보다 성숙해지는 나 자신의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장윤은 겉으로 보면 다소 알 수 없는 삭막함이 있을 수 있지만 이면은 누구보다 뜨겁고 열정적인 인물"이라며 "비밀을 간직한 채 드러나지 않은 진실 속에서 상대를 대하는 장윤의 다양한 표정이 시청자들에게 흥미를 안겨주지 않을까 생각한다"는 의미심장한 소개로 그가 연기할 장윤 캐릭터에 더욱 관심이 커지고 있다.
또한 그는 팀파니스트 홍이영 역의 김세정과 얽히면서 그의 잠을 책임지는 '이브닝 콜러'로 변신한다. 연우진은 "김세정 씨가 항상 파이팅 있게 주위 사람들을 잘 챙기며 밝은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덕분에 즐겁게 촬영하고 있고 좋은 아이디어도 많이 떠오른다"고 말해 로맨스 역시 기대하게 만들었다.
연우진만의 색깔로 덧입혀질 장윤은 다음 달 5일 '퍼퓸'의 후속으로 첫 방송되는 '너의 노래를 들려줘'에서 만날 수 있다. / monamie@osen.co.kr